[서울모터쇼 2013] 레이싱 모델들, 부스의 꽃이거나 왠지 민폐 캐릭터거나...-_-
혹자는 레이싱 모델(-_- 근데 이게 정식 명칭인가?)을 모터쇼의 꽃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그 어여뿐 꽃을 담아보겠다고 큼직한 카메라를 둘러메고 전장에 선 군인처럼 모델들을 연신 사진으로 담기 바쁜 분들이 적지않죠. 설마 모터쇼의 주인공은 레이싱 모델인가요... 하지만 전 모터쇼라면 사람보다는 자동차가 메인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자동차가 가장 주목받아야 할 모터쇼에서 레이싱 모델에게 시선을 넘겨줘야 한다면 결혼식날 신부보다 더 예뻐보이겠다고 과하게 치장한 하객만큼이나 어색하고 민폐인건 아닐까요? 허나 제가 이런 생각을 하건 말건 모터쇼 현장에 가면 주인공인 자동차보다 그 옆의 모델로만 향하는 플래시 세례들. 상황이 그러하니 그런 분위기를 원하는 참관객을 탓해야 할지 그런 참관객이라도 잡겠..
N* Kidz/Etc.
2013. 4. 4.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