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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EARLY* by 라디오키즈

누가 이 영화를 욕하는가.. Surprise!!!! 본문

N* Culture/Movie

누가 이 영화를 욕하는가.. Surprise!!!!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05. 5. 8. 23:29


요즘 국산영화라고 하면 모두가 대박을 터트렸거나 아니면 대박을 터트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출발하는것 같다. 제작하는 사람이나 보는 우리나...

이 영화 '서프라이즈'도 고만고만한 멜로에 코믹을 적절히 섞어서 흥행코드를 성립시키려고 한거 같은데 결과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던 듯...

이 영화는 신하균, 이요원, 김민희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친구의 남자친구를 뺐는다는 다소 위험한 문제를 코믹하게 풀어간다. 이외에도 김학철이나 공형진, 공효진(네멋대로 해라 이후 요즘 눈에 들어온 배우)등의 연기도 볼만하다.

이요원과 김민희는 절친한 정말로 절친한 친구사이. 그런데 해외에 살고 있는 김민희의 남자친구가 국내에 들어온다는 설정으로 이야기는 출발한다. 어머니가 하와이 원주민이라는 이유로 김민희의 남자친구는 장래 장인이 될 김학철에게 '눈에 흙이 들어가도 안되는' 사람으로 찍혀버리고 이 맘을 풀기위해 김민희는 이요원에게 자기 남자친구를 부탁한다. 공항에서 픽업해서 하루종일 데리고 있다가 저녁에 있을 서프라이즈 파티에 아무것도 모른체 나타나게 만들 심산..

이요원은 부산을 떨면서 신하균을 픽업.. 이상한 섬에도 갔다가 경찰차도 잡아타고... 교통사고 위장까지 서슴지않으며 신하균의 발목잡기에 나선다. 결국...... 호텔까지 따라가면서 말이다.

영화의 처음은 너무 결말을 알고 있다는 점이 문제였다.

"아.. 그 영화 ... 이요원이 김민희 친구를 뺐는 얘기래.. 신하균을 놓고 싸우는 거래나.." 라는 입소문 덕이라고 해야하나. 영화를 다 본사람이 퍼트린 이야기같지는 않던데 본인은 결말부에서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왜냐구 영화를 찬찬히 보시길...

영화의 큰 주제가 되는건 역시 남자친구를 친한 친구에게 맡겨도 되느냐 하는 거겠지. 엔딩에서의 대사가 그런데 절대로 맡아주지도 맡기지도 않아야 하는 거라고 강변하는 주인공들 비슷한 경우를 많이 보는데 가장 흔한 경우가 군대에 가면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친구에게 부탁했다가 친구와 애인을 다 잃는 경우.. 이 영화는 그러한 흔한 소재를 남녀의 구도를 바꿈으로서 일차적인 반전을 시도했다고 본다. 여자들끼리의 우정은 강하지 못하다는 복선 또한 깔고 말이다. 뭐 결과적으로 그들의 우정이 약하다는건 아니다. 위에 거론했던 그 입소문을 절대로 배제해야 영화를 제대로 볼수 있다.

하지만 영화 내내 이런 설정위에서 평범한 이야기만 해댄다. 자연스레 가까이 붙어있는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진다는 그런 것.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괴로워하는 이요원의 모습 정도가 갈등이라면 갈등.. 자꾸 엇나가는 신하균을 붙들어야 하는 이요원의 눈물겨운 여정을 찬찬히 밟아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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