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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주의를 표방한 디즈니의 영웅 학교 이야기... 스카이 하이(Sky 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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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디즈니에서 나온 소품같은 영화.. Sky High.
기본적으로 Sky High에서 느껴지는 재미는 최근 자주 극장용 영화화하고 있는 정통 미국식 Man류 만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러나 Spider-Man, Batman, X-Man 등이 가지는 어둡고 우울한 부분은 과감히 배제한체 딱 10대 영화로 컨셉을 잡아 이야기를 변조해낸 것이 나름의 포인트라고 할까.


Sky High의 중심에는 코맨더와 젯스트림이라고 불리우는 전설적인 영웅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윌 스트롱홀드'의 Sky High 고등학교 생활이 있다.

슈퍼영웅을 부모로 둔 덕에 윌은 영웅들의 교육기관인 Sky High에 입학하지만 변변한 초능력이 없어 가족안에서의 입지나 학교에서의 입지도 좁은 편이었던 윌. 그러다 자신의 초능력을 발견하게 되고 주변 친구들과의 갈등과 화해를 겪으면서 성장해 나간다. 물론 여기엔 필연적으로 악당이 등장해서 만화같은 영화 Sky High를 만들어 내긴 하지만..




껍질을 한꺼풀만 벗기고 본다면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의 이야기로 이해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스토리다. 이것저것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영웅의 아이들이라고 해도 역시나 친구들과 다투고 사랑하고 괴롭힘도 당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일 뿐이니.

또 비슷한 설정이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 구조인 X-Man과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는 부분이다. 실제로 Sky High는 X-Man에서 자비에 교수의 학교처럼 슈퍼 히어로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고등학교이다. 때문에 X-Man들 처럼 다양한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등장하지만 X-Man만한 비장미는 기대할 수 없다. 그다지 도움이 안될 것 같은 다양한 능력들. 예컨데 야광처럼 몸이 빛나거나 기니피그로 변신한다거나 하는 아이들도 있으니.. 똑같은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X-Man에 등장하면 대단히 서글퍼지지만 Sky High에선 한없이 가벼울 뿐이다.

어쨋든 둘 다 평범한 이들과는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지만 X-Man처럼 인간과 초능력자들이 대립하는 것이 아닌 언제나 전화를 하면 달려와서 악당을 물리쳐주는 영웅의 일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덕분에 부동산 중개업등 다른 직업이 필요하긴 하지만..-_-;;)


비교적 저렴한 예산으로 제작된 영화라지만 그다지 그래픽적인 퀄리티가 떨어지진 않고 오히려 복고적인 컨셉으로 화면을 치장해놔 과거의 SF만화를 좋아했던 이라면 그 시절 영웅과 악당의 대결을 다시 회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또 우리가 미처 몰랐던 영웅과 조수의 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배트맨과 로빈도 역시 이런 관계였던 게로구나~)

더욱이 디즈니 브랜드를 달고 나온 영화인 만큼 철저히 가족주의적인 성향을 밑에 깔고 다소 복구주의적 컨셉까지 가미한 오락영화가 바로 Sky High다. 다만 너무나 미국적인 가치를 강조하는 면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그들의 영화니까라고 한발짝 물러난다면 만족스러운 영화..

뜬금없이 NC의 온라인 게임 City of Hero와 뭔가 연계해서 이벤트를 하거나 했으면 좋았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Sky High 따로 하고 싶은 이야기

1. Sky High의 영웅들은 지극히 미국적인 빨강과 파랑에 맞춘 의상들을 선보인다. 아.. 정의의 영웅일 경우에만..^^ 특히 코맨더와 젯스트림, 그리고 코맨더의 조수였으나 잊혀졌던 올 아메리칸 보이까지...

2. 등장하는 악당의 소품이나 전투의 모양새가 지극히 복고적이다. 위에 나온 저 로봇만이 아니다. -_-; 악당 로봇은 꼭 빨간 불이 들어오는 눈에 디자인 감각이라곤 빵점이다. 뭐 그렇지만 악당 로봇의 등장은 거의 없다.

3. 왕년의 히어로 원더우먼도 특별출연한다. 딱히 원더우먼의 복장으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Sky High 고등학교의 교장 파워스로 출연한 린다 카터는 오히려 원더우먼 시절보다 더 화려해진 초능력을 선보인다.(혜성처럼 사라지기..)

4. 10대의 사랑이라고 해도 음악은 복고로~~. 주인공 윌이 그웬에게 뿅 간 순간부터 그웬만 보면 흐르는 곡이 Cary Brothers의 'True'다. 우리 영화들도 흘러간 팝을 OST에 많이 넣긴 하지만 10대 영화에서 만나는 True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원곡을 좋아하기에 긍정적인 느낌..?

5. 영웅이 되고 싶다면..? 윌에게 초능력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자 화가난 윌의 아버지는 방사능 폐기장이나 방사능에 오염된 벌레에게 윌을 물리게 하려는 생각까지 한다. 영웅이 되고 싶은가. 그럼 지금 바로 폐기장에 몸을 담구라. 아님 오염된 벌레를 찾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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