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계 주요 도시 집값 비교 순위, 서울은? by voronoiapp.com

콘도라고 줄여 부르는 게 익숙한 콘도미니엄(Condominium). 우리나라에서 콘도라는 단어는 숙박 시설의 이미지에 더 가깝지만, 미국 등의 영미권에서는 콘도를 주거 형태로 보고 특히 우리나라의 아파트와 비슷한 개념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굳이 차이를 두자면 콘도를 좀 더 고급 주거지로 본다는 것 정도의 차이일까요? 

 

콘도 혹은 아파트, 세계 주요 도시의 집값

 

voronoi가 Numbeo의 2025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도 그렇게 콘도를 언급하고 있지만, 세계에서 주거지 비용이 가장 비싼 도시가 어딘지를 비교하고 있다고 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세계 주요 도시의 부동산 상황을 어림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자료이니 한 번 참고해 보시죠.

 

Prices by City of Price per Square Meter to Buy Apartment in City Centre (Buy Apartment Price)

 

1평방미터당 가격을 기준으로 가장 집값이 비싼 도시는 홍콩이었습니다. 25.3K 달러로 집값 비싸기로 유명한 명성을 이어갔는데 이어서 스위스 취리히가 24.8K 달러, 스위스 로잔이 22.9K 달러, 싱가포르가 22.5K 달러, 스위스 베른이 22.2K 달러, 스위스 제네바가 21.8K 달러, 대한민국 서울이 21.6K 달러, 스위스 바젤이 20.9K 달러, 이스라엘 텔아비브가 19.8K 달러, 영국 런던이 19.7K 달러순이었습니다.

 

그다음은 미국 뉴욕이 16.1K 달러, 중국 상하이가 14.8K 달러, 중국 베이징이 14.7K 달러, 대만 타이베이가 14.4K 달러, 프랑스 파리가 13.7K 달러, 독일 뮌헨이 13.1K 달러, 중국 선전이 12.3K 달러, 호주 시드니가 12.1K 달러, 룩셈부르크의 룩셈부르크가 12.1K 달러, 스웨덴 스톡홀름이 11.8K 달러 순으로 높은 주택값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7위에 이름을 올린 서울의 집값은 1평방미터당 21.6K 달러로 우리 돈으로는 대략 3,200만 원 정도였는데요. 가로/세로 1m의 가격이 그 정도라니 새삼 무겁게 우리를 짓누르는 대한민국 부동산 상황이 피부로 와닿는 느낌인데요. 집값 고공행진은 비단 우리나라 만의 현상은 아니라서 여기 언급된 다른 나라의 상황은 어떨지 궁금해지긴 하네요. 특히 스위스 사람들은 집값이 비싸서 행복할지 궁금해요.;;;

 

[관련 링크: www.VISUALCAPITAL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