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버즈3 & 버즈3 프로, 줄기 디자인에 갤럭시AI 더하다

올림픽 개최를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2024)에서 삼성전자의 하반기 주력 기기들이 공개됐습니다. 어느새 6세대가 된 폴더블 스마트폰 듀오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와 외형을 확 바꾸고 돌아온 갤럭시 버즈3와 갤럭시 버즈3 프로,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 그리고 갤럭시 링까지 제법 풍성했는데요. 변화의 폭이 적은 것부터 변화의 폭이 큰 것까지 다양한 신작들 살펴보시죠.

 

줄기형 디자인으로의 변심, 사용자들의 평가는 어떨까?

갤럭시 폴더블폰의 시각적인 변화가 덜하다고 느껴진다면 상대적으로 시각적인 변화를 많이 느끼게 되는 갤럭시 버즈3 시리즈에 눈이 가실 텐데요. 갤럭시 버즈3(Galaxy Buds3)와 갤럭시 버즈3 프로(Galaxy Buds3 Pro)로 구성된 이번 라인은 기존의 콩알(?) 비슷했던 디자인이 줄기형으로 바뀌어 버려 상대적으로 큰 변화를 느끼게 합니다. 이미 그런 형태를 애플이 자사 모델에 적용하고 있던 터라 카피 논란에서 자유롭지는 못하겠지만, 그게 최선의 선택이었다니 디자인 전략 실패를 자인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애매하네요.

 

갤럭시 버즈3는 오픈형 디자인이며 11mm 드라이버, 3개의 마이크 등을 내장하고 있고 주변 소음을 상쇄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고 블루투스 5.4로 다른 디바이스와 연결되며 AAC와 SBC 외에도 삼성 기기와 연결 시 고음질을 지원하는 SSC 하이파이, SSC UHQ 등의 코덱을 지원합니다.이어버드 본체에는 IP57 등급 방수/방진이 적용되어 있으며 5분 충전 시 1시간 쓸 수 있고 노캔을 켜고 5시간,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충전 케이스로 충전해가며 쓴다면 24시간까지 쓸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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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갤럭시 버즈3는 커널형 디자인을 택했고 10.5mm 드라이버와 6.1mm 평판 트위터 조합에 배터리 사용 시간이 버즈3 대비 좀 더 길어서 노캔을 켜고 최대 6시간, 휴대용 충전 케이스까지 활용하면 26시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 많은 부분은 버즈3와 닮아 있지만, 오픈형과 커널형이라는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사용자들의 선택은 귀에 얼마나 잘 맞느냐에 따라 달라질 듯하네요. 대세는 커널형이지만, 오픈형만 선택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삼성은 갤럭시 버즈3 시리즈에도 갤럭시AI를 적용해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과 음성 명령 등을 지원하던데 음질과 사용성이 본질인 제품이지만, AI가 어느 정도 차별성을 부여할지 좋은 평가를 끌어낼지 궁금하긴 하네요. 가격은 갤럭시 버즈3가 219,000원, 갤럭시 버즈3 프로가 319,000원이니 달라진 버즈 3 시리즈 구입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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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 Samsung 대한민국

갤럭시 버즈 | Samsung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