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 EV4 콘셉트, 차세대 전기차를 준비 중인 기아의 비전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행보는 늘 분주한데요.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 역시 그런 새 시대를 위한 준비일 겁니다. 얼마 전 기아(Kia)가 2023 기아 EV 데이를 통해 전기차 시대로의 빠른 전환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상용화 모델과 함께 콘셉트 모델을 선보였는데요.

 

차세대 전기차를 준비하는 기아, EV3 & EV4 콘셉트

 

콘셉트카인 EV3와 EV4 콘셉트를 살펴볼까 합니다. EV3는 새로운 EV 타이거 페이스에 볼륨감 있는 외관을 갖고 있으며 이유 있는 즐거움(Joy for Reason)을 표현했다고 하더군요. 콘셉트카라고는 하지만,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공개될 상용 모델과 닮은 현실적인 느낌이기도 했고요. 실내는 고객의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 있고 개방감을 제공할 디자인에 무드 조명을 더해 특유의 분위기를 완성했다고 하더군요. 길이와 위치 등을 변경할 수 있는 센터 콘솔에 연결된 미니 테이블 같은 실용적인 포인트도 눈에 띄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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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EV4는 차세대 전기 세단으로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라는 주제를 반영했다고 하는데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전면은 낮은 후드를 강조하고 측면엔 롱테일 이미지를 살리고 있는데요. 내부는 깔끔하고 넓은 수평형 구조를 바탕으로 운전자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센터패시아에 수납할 수 있는 패널 등 유연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두 모델 모두 실제 상용화 시점에는 지금의 콘셉트와는 다른 모습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둘 다 꽤 현실적인(?) 어찌보면 당장이라도 출시될 수 있을 듯한 디자인이고 기존의 기아 자동차에서 보여준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잘 녹이고 있어서 최대한 콘셉트에 가까운 형태로 상용 모델인 EV3와 EV4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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