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히어로12 블랙, 아쉽다는 푸념이 먼저 들려오는 신형 액션캠

작은 크기로 여기저기 거치하거나 부착해서 세상의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액션캠. 상대적으로 덜 대중적이긴 하지만, 요긴하게 쓰는 이들이 생기면서 후속 기종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기도 한데요. 액션캠의 대명사랄 수 있는 고프로(GoPro)의 신형 액션캠 히어로12 블랙(HERO12 Black)이 얼마 전 공개됐습니다.

 

기다림의 끝에 만난 히어로12 블랙에 사용자들이 실망하는 이유

 

5.3K 60fps의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은 물론 더욱 선명한 HDR을 지원하고 연속 촬영 시간을 늘려 5.3K 30fps에선 1시간 30분, 풀 HD 30fps에선 2시간 30분 넘게 찍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 외에도 앞서 언급한 5.3K 60fps, 4K 120fps, 2.7K 240fps 등 다양한 해상도와 프레임으로 동영상을 찍을 수도 있고요. 2,700만 화소의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기본 156도의 초광각은 맥스 렌즈 모듈 2.0과 함께 사용하면 177도로 까지 확장되어 다소의 왜곡은 어쩔 수 없지만, 너른 화각으로 세상을 담고 익스트림 스포츠 등에서 많이 활용되는 제품답게 흔들림을 보정하는 하이퍼스무스 6.0와 360도 수평 잠금 등도 지원합니다. 또 에어팟 등 블루투스 이어폰을 마이크로 사용할 수도 있어서 촬영 편의가 조금은 더 높아졌을 걸로 기대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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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10m까지의 방수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해도 좀 더 안심할 수 있게 튼튼하게 디자인 되어 있긴 한데...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직후부터 아쉽다는 이야기가 적잖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고프로 히어로 사용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센서 크기 대형화가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았거든요. 카메라에선 공통적인 이슈지만, 판형이 깡패라는 얘기가 있죠. 센서 크기가 커지면 그만큼 사진이든 동영상이든 더 나은 결과가 나오지 대형 센서를 적용하길 바랐는데 그게 이뤄지지 않았으니.

 

그뿐 아니라 액션캠이라면 기본 스펙이라고 생각했던 GPS도 빠졌습니다. 스마트폰 등과 연동하면 어느 정도 해결은 되겠지만, GPS를 지원하던 이전 모델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부분이죠. 국내 판매 가격은 558,000원으로 시작하던데 과연 기존 사용자들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잘 팔릴 수 있을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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