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란자도르, 강력한 퍼포먼스와 유용함을 더한 전기차 콘셉트

각 차축에 1MW 이상의 출력을 보장하는 강력한 전기 모터를 장착했다는 람보르기니(Lamborghini)의 그란 투리스모 전기차 콘셉트 란자도르(Lanzador). 일부 람보르기니 팬들이 람보르기니는 전기차를 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는 얘기도 있지만, 경쟁사들이 발 빠르게 전기차로 향하는 만큼 그들도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지 않을 수 없었던 거죠.

 

완전 전기차로 향하는 람보르기니의 변화를 보여주는 란자도르

 

2+2개의 좌석을 갖고 있고 제법 두툼해 보이는 첫인상의 란자도르는 람보르기니의 DNA가 흐르는 완전 전기차로 2028년부터 생산될 람보르기니 전기차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V12 슈퍼카로 명성을 쌓은 그들 역시 탈탄소화, 전기화를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는 의미죠.

 

란자도르는 스포츠카와 일상에서 타고 다니는 자동차 사이의 균형을 찾아가는 외관 디자인을 갖고 있는데 레부엘토(Revuelto)의 초고성능과 우루스(Urus)의 다재다능함을 결합한 거라고 소개하고 있더군요. 내부는 우주선에서 영감을 얻은 미래지향적이고 고급스러운 레이아웃을 적용했는데 독특한 구조가 남성 운전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듯하더군요. 또 필요하다면 뒷좌석을 접어 스포츠 장비나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을 늘릴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전기차답게(?) 트렁크는 앞에도 있고요.

 

트렌드라고는 하나 전기 파워트레이라는 것과 그에 영향을 받았음직한 디자인 때문에 호불호는 살짝 나뉠 수 있겠지만, 분명 매력적인 모델이긴 한데요. 실제 란자도르에서 영향을 받아 상용 모델이 출시되더라도 잘 아시는 것처럼 람보르기니답게 가격은 절대 착하지 않을 듯합니다. 그러니 일단은 눈으로만 즐기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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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borghini unveils the Lanzador: future electric e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