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 노트북 등을 만들던 업체가 갑자기 전기 자전거를 만들었다면... 대만의 에이서(Acer)가 뜬금없이 전기 자전거 이비(ebii)를 발표했더군요. 이비가 특이한 건 이비어시스트(ebiiAssist)라는 AI가 적용되어 있다는 건데 이비어시스트는 사용자의 주행 스타일을 학습해 도로 상태 등을 고려해 모터 출력을 제어해 더 편안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고 하더군요.
전용 앱 이비고(ebiiGo)를 통해 배터리 잔량, 주행 속도는 물론 추천 경로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고 하고요. 에코 모드, 부스트 모드 등을 선택해 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본체 무게는 15kg 정도이고 2시간 30분 정도 충전해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주행 거리는 112km, 최고 속도는 시속 32km 정도라고 하는데요. 배터리팩을 분리해 다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인데 안전한 주행을 위해 후방 충돌 경고 레이더나 야간에 자동으로 켜지는 전조등과 후미등 탑재, 도난 방지 기능을 지원하지만, 혹시 도난당해도 위치 찾기를 지원하는 보안에도 공을 들인 모습입니다.
전기 자전거 시장에 뛰어들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에이서의 신작. 아직 이비 전기자전거의 정확한 출시일이나 가격이 알려지지는 않았는데 실제 출시되어 경쟁을 한다면 전통의 자전거 메이커들, 새로 전기 자전거에 뛰어든 신흥 제조사들과의 만만찮은 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해지네요.^^
ebii — The AI-driven smartbike for city dwellers looking to make their commutes eas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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