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판을 키우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아직 폴더블폰은 메인 스트림의 지위에 오르지 못했는데요. 폴더블폰 시장을 확장시키려는 노력은 삼성 외에 중국 제조사들에게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는 업체가 많지 않다 보니 하나하나 눈에 좀 더 들어오는데요. 이번에 소개하려는 중국 브랜드 테크노(TECNO)의 팬텀 V 폴드(Phantom V Fold)도 그렇게 눈에 띄더군요.
팬텀 V 폴드는 외부에는 120Hz를 지원하는 6.42인치(1080 x 2550) LTPO AMOLED 터치 스크린, 내부에는 7.85인치(2000 x 2296) LTPO AMOLED 터치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고, 미디어텍 디멘시티 9000+ 프로세서, 12GB 램, 256/512GB 저장 장치, 외부 3,200만(광각) 화소/내부 1,600만(광각) 화소/후면 5,000만(F/1.9, 광각)+5,000만(2배 광학 줌)+1,300만(120도 초광각) 화소 트리플 카메라, 와이파이 5, 블루투스 5.2, 측면 지문 인식, 5,000mAh 배터리(45W 급속 충전), 하이OS(안드로이드 13)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힌지 주름을 개선했다고 주장해 흥미가 조금은 생기는데 익숙한 스냅드래곤이 아니라서 적잖이 낯설게 느껴지고 299g라는 무게가 꽤 묵직할 거라는 압박감을 주네요.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를 벤치마킹했을 이 폰의 가성비는 제법 괜찮은 느낌입니다. 256GB 모델이 1,099달러(145만 원 정도)이고 512GB 모델이 1,222달러(161만 원 정도)라고 하니까요. 이 정도면 최소 200만원 정도였던 갤럭시 Z 폴드4보다 저렴한 건데요. 중국폰이라고는 해도 플래그십으로 몸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폴더블폰치곤 저렴한 편이긴 하죠. 그래도 한국 사용자의 눈높이에는 한참 못 미치겠지만, 세계 시장에선 어떨지 궁금하네요.@_@
Product: Phantom V Fold
www.mobile-phant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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