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라고 하면 다양한 전자제품이나 PS5 같은 콘솔 게임기, 아니면 영화 같은 콘텐츠를 떠올리실 분이 많을 텐데요. 일본의 소니도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굴지의 대기업답게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에 발을 담그고 있고 몇 년 전부터는 CES를 통해 자신들이 전기차에도 관심이 있음을 알렸습니다.
소니 비전-S 콘셉트카... 소니가 전기차를 만든다고? 모빌리티의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는 소니 전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하고 LG전자가 VC 사업본부에 힘을 쏟으며 공들이고 있는 분야가 전장 산업입니다. 자동차에서 쓰이는 전자 부품을 만들어 공급하는 분야인데 기존 자동차가 내연기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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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비전-S 02, 전기차 진출 선언한 소니의 두 번째 전기차 콘셉트
전통적인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자동차와 달리 전기차는 확연히 다른 파워트레인과 전자기기적인 요소가 많아서 달리는 전자제품이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는데요. 소니(SONY)가 2년 전 CES에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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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단순히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자장비인 전장 산업에 관심이 있나 했는데 노골적으로 전기차에 욕심을 내더니 올해 더욱 구체화된 계획을 선보였더군요. CES 2023에서 혼다(Honda)와 손잡고 만든 합작회사 소니혼다모빌리티(Sony Honda Mobility)를 통해 판매를 목표로 다듬고 있는 전기차 프로토타입 아펠라(AFEELA)를 공개한 건데요.
외관 디자인 자체는 어딘지 특색 없이 다소 심심한 느낌이지만, 45개의 센서와 카메라를 탑재해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을 보여줄 아펠라는 자율주행 기술이 일반화되면 운전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차 안에서 더 많은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힘을 준 게 특징입니다. 운전자의 생체 데이터를 인식해 시트나 스티어링 휠, 서라운드 사운드 등의 환경을 개인화할 수 있다는 것도 흥미로운데 이런 조합으로 아펠라는 달리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된다고 합니다.
최근 자동차 제조사들의 트렌드(?)인 구독형 서비스 적용이 살짝 우려되긴 하지만, 퀄컴과 협업해 컴퓨팅 파워를 높이고 클라우드에 연동해 안전과 자율성은 챙기면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하는 방향 자체는 흥미로운데요. 2025년 이후 판매를 목표로 한다니 어쩌면 몇 해 지나지 않아 소니의 자동차가 달리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니의 전기차 그 자체보다는 그들이 얼마나 완성도 높은 자동차로 기존 자동차 시장에 파괴적인 혁신을 보여줄까인데 아펠라는 매력적인 모습으로 안착할 수 있을까요?
AFEELA | Official Website
AFEELA - Mobility that people can feel as an intelligent entity. Mobility that can feel people and society through new technology. To create and nurture this new relationship. AFEELA, it has already begun.
www.shm-afe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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