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다루는데 꽤 재주가 있음을 진공 청소기, 공기청정기, 헤어드라이어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증명해온 다이슨(dyson). 그런 다이슨이 공기정화 헤드폰인 다이슨 존(Dyson Zone)이라는 특이한 제품을 내놓을 거라는 걸 올봄에 소개했었는데요. 당시에는 출시 시기를 올 가을쯤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실제로는 2023년 3월께나 팔릴 듯하더군요.@_@
다이슨 존. 노캔 헤드폰, 공기 정화 마스크가 만난 첫 번째 웨어러블
바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업 하면 저는 다이슨(dyson)부터 생각나는데요.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와 헤어드라이어 등 그동안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바람과 공기를 다루는데 진심인 걸 보여
neoearly.net
다이슨 존은 코로나19 시대에 뭔가 어울리는 느낌의 디바이스였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가진 헤드폰이지만, 탈착식 바이저에 내장된 정전기 필터를 통해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오존 같은 것들은 물론 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작은 입자도 99% 차단할 거라고 했으니까요. 이렇게만 보면 첨단 전자식 마스크 같지만, 다이슨 존이 특이했던 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가진 헤드폰도 함께라는 거였죠. 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사용한 이 헤드폰은 블루투스 5.0으로 스마트폰 등의 디바이스와 연결되며 마이다이슨(MyDyson) 앱을 이용해 이퀄라이저를 설정할 수 있는데요.
정전기 필터는 제공되는 청소용 브러시를 사용해 관리하면 12개월, 그러니까 1년은 쓸 수 있다고 하는데 배터리가 애매한 느낌이더군요. 2,600mAh 용량의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는데 음악만 들을 때는 50시간이나 쓸 수 있는데 반해 공기정화 기능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사용 속도에 따라 최소 1시간 30분에서 최대 4시간 정도밖에 못쓴다고 하더라고요. 다시 완전히 충전하려면 3시간 정도가 걸리고요. 이렇게 보면 공기정화 기능을 제대로 쓰라고 만들걸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데 다이슨 존의 가격도 949달러(125만 원 정도)나 돼서 다이슨 프라이스에 익숙하고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구입할 엄두가 나지 않을 듯하네요. 에어팟 맥스의 두 배 가까운 가격이라니…-_-^;;
Update
Today, Dyson announces the full specification of the Dyson Zone™ headphones, which go on-sale from January in China and March in the US, UK, Hong Kong SAR and Singapore. Announced earlier this year, the Dyson Zone™ headphones provide a pure, immersive
www.dyson.com.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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