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부쩍 추워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의 방문을 알렸는데요. 차가운 겨울에도 따순 방에서 따끈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려면~ 우리에겐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차갑게 식은 공간을 덥히고 커피를 끓여줄 그 에너지 말이죠. 문제는 올 겨울의 경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휘발유, 천연가스, 전기 같은 에너지원의 가격이 예년보다 높아지고 변동성도 커졌다는 점인데요. 거기에 환율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며 유럽 등지에서는 특히 어려운 겨울을 보낼 거란 전망이 비등하죠. 우리나라도 등유, 천연가스, 전기 등이 다 오르며 만만찮은 겨울을 예고하고 있고요.
VISUAL CAPITALIST가 Global Petrol Prices의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2022년 10월 31일 기준으로 휘발유, 천연가스, 전기 사용 시 나라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휘발유는 홍콩,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바베이도스, 덴마크, 그리스, 핀란드, 네덜란드, 벨기에 등이 높은 비용을 부담하는 상위 10개 국가로 천연가스는 네덜란드, 스웨덴, 독일, 브라질, 덴마크, 스페인,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벨기에가 전기는 덴마크, 독일, 벨기에, 버뮤다, 케이맨 제도, 자메이카,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바베이도스 등이 각각 비용 부담이 큰 상위 10개 국가에 이름을 올렸더군요. 예상대로 유럽 국가들의 부담이 꽤 큰 편으로 보이고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는 부담이 덜한 걸로 확인되는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만 문제가 안정을 찾길 바라봅니다. 에너지 비용이 너무 저렴해서 낭비를 부르면 안 되겠지만, 과도한 비용에 짓눌려 건강을 위협받는 상황까지 이르면 안 될 테니까요.@_@^
Mapped: Global Energy Prices, by Country in 2022
Energy prices have been extremely volatile in 2022. Which countries are seeing the highest prices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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