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를 먹고 산소를 배출하는 식물처럼 인간은 살아가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왔습니다. 문제는 인간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편의를 위해 문명이 발전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면서 자연의 균형이 깨지고 그 화가 인류에게 돌아와 기후 위기를 야기하고 있다는 걸 텐데요. 문제를 해결하려면 현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게 중요하겠죠.
PythoMaps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유럽 집행위원회의 2018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계의 탄소 배출량을 지도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연간 탄소 배출량이 적을수록 어둡고 붉게 많을수록 밝고 하얗게 표시되는데요. 인류가 매년 뿜어내는 이산화탄소는 약 340억 톤. 인구 대국이자 세계의 공장으로 여전히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과 인도,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 동부가 더 하얗지만 전체적으로 하얀 미국 등이 눈에 띄네요.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도 참 밝게 빛나고 있어서 한국이 여전히 이산화탄소 배출을 많이 하는 나라라는 걸 분명히 하고 있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뱃길과 하늘길도 노랗게 빛나는 걸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특히 물동량이 많은 말라카 해협 쪽이나 수에즈 운하 쪽이 그렇죠.
인류가 문명을 영위하려면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배출을 당장 0로 만드는 건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현실화된 기후 위협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탄소 배출 제로를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 중인데요. 정부, 기업, 개인 모두 좀 더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켜 지금의 번영이 좀 더 오래 이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Mapped: Carbon Dioxide Emissions Around the World
This graphic maps out carbon emissions around the world and where they come from, using data from the European Com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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