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리언 오메가 2040, 디스토피아 미래를 주행할 오프로드 전기차

영화 백 투 더 퓨처를 통해 여전히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 각인된 자동차 드로리언. 얼마 전 과거의 드로리언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든 새로운 걸윙 도어 모델 드로리언 알파 5가 전기차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는 걸 소개했었는데요.

 

드로리언 알파 5, 40년의 시간을 넘어 달려올 드로리언 계승 전기차

 

드로리언의 리부트를 준비 중인 드로리언 모터 컴퍼니(DeLorean Motor Company)가 이번에 새로운 콘셉트인 오메가 2040 콘셉트(Omega 2040 Concept)를 선보였습니다.

 

망가진 지구 위를 달릴 디스토피아의 드로리언, 오메가 2040 콘셉트

기존의 드로리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정도였던 알파 5와 달리 2040년 디스토피아가 된 지구를 상상하며 디자인했다는 이번 콘셉트는 오프로드에서도 거침없이 주행할 수 있을 바퀴를 단 쿠페라는 이질적인 모습인데요.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가 대가뭄 등을 불러와 지금과는 다른 환경이 됐을 때 어디든 달릴 수 있는 형태라고 하는데 척박한 환경을 달린다는 걸 떠올려서 인지 흡사 달 표면 위를 달리는 월면차 디자인 같기도 하네요. 유니크한 맛은 있지만, 이런 차가 달려야 할 정도로 미래가 척박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함께 소개를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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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orean Omega 2040 is a baja-themed off-road EV built for post-apocalyptic world - Yanko 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