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공간을 디자인하는 라이프스타일 TV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시선을 옮겨가며 TV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강렬한 존재감으로 집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게 TV인데요. 최근엔 가전의 고급화와 고성능화에 발맞춰 진화 중이죠. 가전제품의 전통적인 개념 대신 인테리어와 더 어울리는 방향으로 변신 중인 것도 그런 진화의 한 방향일 테고요.

 

가구로 한 발 더 공간을 디자인하다,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얼마 전 LG전자가 선보인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도 가전이지만, 인테리어 안에 잘 녹아들도록 디자인에 신경을 쓴 TV입니다. 지난달 밀라노 디자인 위크 때 공개됐던 모델로 42, 48, 55인치 등 비교적 작은 화면을 갖고 있지만, 전원선 등을 내부에 숨겨 더 깔끔하게 보이도록 설계한 스탠드와 패브릭 소재로 마감한 것까지 일반적인 TV와 가구의 스타일을 오가는 비범함을 보여주는데요.

 

 

반응형

일반적인 올레드 TV가 얇게 더 얇게를 추구하며 슬림함을 최우선에 놓았던 것과 달리 여전히 화면은 얇지만, 측면에서 보면 U자형으로 포켓을 만들어 셋톱박스나 멀티탭 같은 걸 수납하게 한 것도 꽤 흥미로운데 전통적인 TV 대신 가구로 한 발 더 나아간 모습이랄까요? 벽걸이도 TV장 위에 놓인 TV도 아닌 가구들과 닮은 결로 공간을 점유해도 부담스럽지 않게. TV를 보지 않더라도 대기 모드를 통해 음악을 듣거나 사진이나 영상을 재생시키고 담기는 커다란 캔버스 같은 느낌으로.

 

그렇다고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가 가전의 가구화만 추구하는 건 아닙니다. LG 올레드 에보 기반 디스플레이와 최대 4채널 입체음향 40W 스피커,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 등을 품어 압도적인 화질과 음질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오브제컬렉션답게 모델별로 259~339만 원의 만만찮은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TV이자 공간 디자인 TV가 되고 싶어 하는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이 새로운 TV에 흥미가 생기시나요?

---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Posé | 55LX1QKNA | 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