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X 파슬 6세대 스마트워치, 게임 대신 레이저를 차고 싶을때

현재의 스마트 워치가 하는 일은 주로 앱 알림을 전하거나 운동과 건강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정도인데 게이밍 하드웨어 브랜드 레이저(RAZER)와 시계 브랜드 파슬(FOSSIL)이 손을 잡고 만든다면 좀 달라질까요? 일단 그들이 함께 내놓은 레이저와 파슬의 6세대 스마트워치(RAZER X FOSSIL GEN 6 SMARTWATCH)를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네요.

 

레이저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레이저 X 파슬 6세대 스마트워치

솔직히 크게 기대하진 않았습니다만, 둘의 조합은 그저 스마트 워치에 관심 있을 사용자, 아니 게이머를 노려보자 딱 그 수준 같습니다. 차별화된 특징이라곤 레이저 브랜드를 녹여낸 워치 페이스 3종,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크로마 RGB 효과, 스트랩 정도니까요. 그 외엔 1.28인치 원형 AMOLED 터치 스크린, 1GB 램, 8GB 저장 장치, 블루투스 5, 구글 웨어 OS 등 기본이 될 파슬 스마트 워치와 다를 게 없거든요.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4100+ 플랫폼 기반이라 이전 세대 대비 50% 빨라졌다는 로딩 속도와 30분 충전으로 최대 80%를 충전할 수 있다는 퀵 차지를 지원한지만, 운동량, 수면 상태, 심박수와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한다는 것도 다른 스마트 워치와 크게 다를 바가 없고요. 대신 1,337개만 판매하는 한정판 마케팅으로 관심을 끌어보려는 것 같은데... 아직 파는 걸 보면 완판은 실패한 듯. 아무튼 가격은 329달러(42만 원 정도)이니 구매하시더라도 요걸 찬다고 게임 실력이 늘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건 잊지 마세요.~^^

 

 

---

Razer x Fossil Gen 6 Smart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