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철수하면서 대중의 관심에서 더 멀어져 버린 일본 차 브랜드 닛산(Nissan). 일본 자동차 브랜드 대부분이 그렇지만, 전기차 진출에 지지부진했는데요. 그들이 향후 5년간 2조 엔(21조 원 정도)을 들여 전기차 시장의 후발주자인 자신들의 상황을 타개해 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는데요. 그들의 체질개선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들의 목표는 현재는 경쟁사에 크게 뒤쳐져 있지만, 2030년까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의 판매 비중을 50%까지 늘려 본격적으로 친환경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건데 그걸 위해 2030년까지 15종의 전기차와 8종의 하이브리드카를 내놓겠다고 하더군요. 앰비션 2030(Ambition 2030)으로 명명된 이번 전략 발표와 함께 몇몇 콘셉트카도 소개했는데... 그다지 멋스럽지는 않네요.;;; 한국시장 철수나 일본차 불매 등을 떠나서도요.
칠 아웃(Chill-Out), 서프 아웃(Surf-Out), 행 아웃(Hang-Out), 맥스 아웃(Max-Out) 등으로 명명된 4가지 콘셉트카는 자율주행 기능을 기본으로 군더더기 없이 단순하고 매끈한 외관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요. 칠 아웃은 차세대 리프의 프로토 같은 형태의 작은 크로스오버 차량이고 서프 아웃은 침대와 탈착식 캐노피를 갖춘 소형 픽업트럭입니다. 행아웃은 소형 캠핑밴에 가까운 형태이고 맥스 아웃은 컨버터블 스포츠카 콘셉트더군요. 문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끌리지 않는 디자인이라는 건데... 내우외환에 시달린 닛산의 전기차화는 성공할까요?
Nissan unveils Ambition 2030 vision to empower mobility and beyond
Nissan Motor Co., Ltd. today unveiled Nissan Ambition 2030, the company’s new long-term vision for empowering mobility and beyond.
global.niss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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