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스팀 덱(Valve Steam Deck)... 가지고 다니는 PC? 밸브가 선보인 스팀 생태계 산하의 휴대용 PC 게임기...

게임 할인을 많이 한다는 이유로 할인마(?)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PC 게임 스토어 스팀(Steam). PC 게임을 즐기신다면 스팀과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Valve)에 대해서도 아시는 분들이 게시겠죠? 게임 스토어 운영 외에도 본업인 게임 개발에서도 실력을 보여준 밸브가 이번엔 PC 기반의 휴대용 PC 게임기를 내놓을 거라고 합니다.

 

또 한 번 하드웨어에 도전하는 밸브, 휴대용 PC 게임기 스팀 덱...

 

스팀 덱(Steam Deck)으로 명명된 이 게임기는 7인치(1280 x 800) LCD 터치 스크린, AMD 젠 2/RDNA 2 기반의 커스텀 APU와 16GB 램, 64/256/512GB 저장 공간(마이크로 SDHC), 와이파이 5, 블루투스 5, 듀얼 마이크, 3.5mm 이어폰 잭, 40Whr 배터리, 스팀OS 3.0(리눅스) 등에 2개의 아날로그 스틱과 트랙패드, 일반적인 콘솔 게임기에서 볼 수 있는 A/B/X/Y/L/R 버튼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스팀을 통해 게임을 구매하거나 기존에 구매했던 게임을 설치해 즐길 수 있는 구조입니다. 기본으로는 리눅스가 깔려 있지만, 사실상 PC인 만큼 윈도우를 설치할 수도 있고 나아가 에픽 스토어 같은 타사 게임 스토어를 이용하는 것에도 제한을 두지는 않을 거라고 하더군요.

 

 

올해 말 미국, 캐나다, 영국, EU 등을 시작으로 출시 지역을 넓혀갈 예정이고 가격은 최소 399달러(46만 원 정도)부터 저장 장치 옵션에 따라 649달러(75만 원 정도)까지 나뉘어 있는데... 699g이라는 이 휴대용 PC 게임기가 성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거대한 PC 게임 스토어 생태계를 등에 업고 밸브가 하드웨어를 선보인 적이 과거에도 몇 번 있었지만, 성공한 적은 없었거든요.=_=^ 콘솔 게임기치곤 비싼 가격이지만, 비슷한 스펙의 초소형 PC 가격에 비해선 저렴하다는 건 강점이지만, 밸브가 생태계를 확장해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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