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X, 블루 오리진, 버진 갤럭틱 등 세계적인 부호가 이끄는 회사들이 시험 비행을 진행하는 등 상업 우주 여행 시대를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우주여행이 피부로 다가오는 느낌은 아니죠. 그도 그럴게 상업 우주여행이 시작된다고 해도 당분간은 높은 가격 때문에 아무나 갈 수 없을 테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 높이 올라 지구를 발아래에 놓고 내려다보고 싶다는 분들을 위해 조금 더 저렴한 우주여행 프로그램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수십에서 수백 억에 이를 걸로 보이는 경쟁 우주 여행보다 살짝 저렴한 1인당 125,000달러(1.4억 원 정도)면 갈 수 있다는 이 우주여행은 2024년 첫 여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요. 성층권까지 올라가는 수준이니 엄밀히 말하면 우주여행이 아닐 수도 있지만, 우주가 어디부터냐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성층권에 올라 발아래로 푸른 지구를 내려다보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니니 이 또 다른 형태의 우주여행에 관심을 갖는 이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스페이스 퍼스펙티브(Space Perspective)가 제안하는 이 우주 여행은 최대 8명까지 탈 수 있는 넵튠 캡슐에 거대한 풍선을 달아 30km 높이의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형태인데요. 경쟁 업체들과 달리 풍선으로 날아오르는 만큼 로켓으로 중력을 뿌리칠 때 느껴야 하는 중력의 압박 없이 편하게 2시간 동안 우주여행을 하고 지구에 돌아오게 되는 프로그램으로 이륙부터 착륙까지 걸리는 전체 시간은 6시간 정도라고 하는데...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다면 풍선에 몸을 싣고 하늘로 날아오를 생각이 있으신가요? 최첨단의 열기구다라고 생각하면 도전해볼 만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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