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흥하면서 많은 이들이 동영상 촬영과 편집에 관심을 갖고 있고 관련 제품의 출시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동영상 촬영에 진심인 분들에게 꽤 관심 있을만한 카메라가 등장했습니다. 소니(SONY)가 출시한 FX3라는 모델인데 컴팩트한 사이즈에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하고 영상 촬영에 방점을 찍은 풀프레임 시네마 라인 카메라라는 긴 수식어를 단 모델입니다.
일찍부터 방송장비 분야에서 호평을 받으며 영상쪽에서 잔뼈가 굵은 소니가 알파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보여주던 이미징 기술에 디지털 시네마 기술을 접목해 FX3를 내놨다는 건데 1020만 화소의 풀프레임 엑스모어 R CMOS 센서와 비온즈 XR 이미지 프로세서를 적용했고 ISO 80~10,2400 지원(확장 시 ISO 409,600), 4K 120fps 동영상 촬영을 지원합니다. 고속 하이브리드 AF와 리얼타임 아이-AF, 5축 이미지 흔들림 보정 시스템과 장시간 촬영 시 발생하는 열을 잡기 위한 열 방출 시스템을 접목해 언제 어디서든 연속으로 길게 찍어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한 모델인데요.
컴팩트한 크기와 멀티 인터페이스 슈, XLR 핸들 유닛 덕분에 운용 시 휴대성이나 편의성도 꽤 높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본체 가격만 530만 원 가까워서 누구나 사서 운용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그래서 더 많은 이들이 이 제품에 흥미를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꺼져가는 카메라 시장의 수요와 달리 동영상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그에 발맞추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니 예약 판매에 들어간 FX3도 틈새를 잘 공략해가지 않을까 싶네요.
[관련 링크: SON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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