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메가 트렌드가 되면서 다양한 전기 자동차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최근엔 전기차의 한계에 도전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콘셉트카들이 많아서 더 시선을 사로잡네요. 영국의 로터스(LOTUS)가 제안한 전기 레이싱카 콘셉트도 남다른 스타일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로터스 E-R9(LOTUS E-R9)으로 명명된 이번 콘셉트카는 2030년에 르망 레이스에 내보낼 레이싱카를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뿐 아니라 정통성을 살리기 위해 과거 르망 레이스에 출전했던 로터스의 레이싱카 MK IX를 계승해 9이란 숫자를 이름에 붙였다고 하는데요. 2030년에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면 MK IX 75주년을 기념한다는 의미를 더하게 되고 블랙과 골드 컬러를 사용한 것도 1970년대 F1을 통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로터스의 색상을 살린 거라고 하니 콘셉트일 망정 과거부터 이어지는 로터스의 자산을 잇기 위한 배려가 눈에 띄네요..
로터스 엔지니어링(LOTUS ENGINEERING)이 디자인한 로터스 E-R9의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볼륨감이 넘치는 모습인데요. 공기역학을 극단으로 추구한 듯한 디자인에 주생 상황과 속도 등에 따라 모양과 각도가 변하는 모핑 바디 패널 등을 적용해 직선은 물론 코너링에서도 최적의 주행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당장 출시될 모델이 아니라 콘셉트 디자인이라서 실제 이 모델이 서킷을 달리는 걸 보긴 어렵지만~ 피트 스탑 중에 배터리를 핫스왑해서 교체해 달리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The Lotus E-R9: a next-generation EV endurance racer. - Lotus Cars
Design study reveals electric race car for 2030
www.lotusca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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