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 앤 올룹슨 베오사운드 레벨... B&O스러운 가격과 스타일, 집안에서 사용하기 좋다는 완전 무선 홈 스피커...

경쟁사가 저렴해 보이게 만드는 월등한 가격과 특유의 디자인 언어로 국내에도 적잖은 마니아들을 구축하고 있는 덴마크의 전자제품 메이커 뱅 앤 올룹슨(B&O, Bang & Olufsen). 달라지는 환경에 맞춰 꾸준히 새로운 음향기기를 만들며 생태계를 확장 중인 그들이 집 안 어디서든 선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무선 홈 스피커 베오사운드 레벨(Beosound Level)을 내놨습니다.

 

집안 어디서든 B&O 스피커들과 따로 또 같이~ 무선 홈 스피커...

 

 

산업 디자이너 톨슨 벨루어(Torsten Valuer)가 디자인한 이번 모델은 B&O 특유의 모던한 스타일을 자랑하며 직사각형 형태에 비교적 얇은 두께로 크바드라트(Kvadrat) 소재의 다크 그레이 커버를 얹은 내추럴(Natural)과 금빛 알루미늄 프레임에 나무 커버를 씌운 골드 톤(Gold Tone)의 두 가지 모델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얄상해서 소리가 얼마나 괜찮을까 싶기도 하지만, 2개의 우퍼와 앰프, 어댑티브 사운드 스테이징 드라이버 등 5개의 스피커로 높은 선명도와 역동적인 베이스로 균형 잡힌 고음질 사운드를 제공한다니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궁금하네요. 액티브 룸 컴펜세이션(Active Room Compensation) 기술을 적용해 주변 공간과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최적의 사운드를 들려줄 거라는 것도 흥미롭고요.

 

 

블루투스 5.0으로 다른 기기와 연결되며 같은 제품을 2대 연결해 스테레오 모드로 사용하거나 다른 B&O 스피커들과 멀티룸 기능으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집안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어필하고 있는 만큼 IP54 등급의 방수도 지원하는데요.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고 구글 크롬캐스트와 애플 에어플레이 2 등도 지원하고 있어서 스마트 디바이스와의 연동성도 좋은 편이네요.

 

 

내장 배터리로 완전히 충전하면 16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고 USB 타입-C로 충전 가능한데 내추럴 모델이 1,659,900원. 골드 톤 모델이 199만 원일 정도로 뱅 앤 올룹슨다운 만만찮은 가격이 눈에 띄네요. B&O 제품은 애초에 일반적인 가성비와는 거리가 있는 고가 사치품 수준의 그것이었으니 B&O 제품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겐 그리 새삼스러울 건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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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osound Level - Smart, Portable Wi-Fi speaker | 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