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은밀한 고민을 꼽으라면... 참 많겠지만, 우리 몸으로 눈을 돌려보면 건강만큼 걱정되는 게 탈모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것저것 소문은 많이 돌아다니지만, 웬만한 관리로는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게 쉽지 않으니까요. 그렇다 보니 탈모를 완화하고 개선하기 위해 병원을 찾기도 하고 약을 챙기는 분도 많은데요. 우리나라에서만 천만 명을 넘긴다는 탈모인들의 고민을 덜기 위해 새로운 녀석이 찾아왔습니다.
LG전자가 선보인 레이저 탈모 치료기 LG 프라엘 메디헤어(LG Pra.L MediHair, HGN1) 이야긴데요. 중년을 향해 달려가는 대한민국 남성이다 보니 탈모 치료기에 관심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이 흥미로운 기기를 만든 개발자들과 만나고 왔습니다. LG 프라엘 메디헤어가 흥미로운 건 의료기기로 식약처 허가(제허20-780호)를 확실히 받았다는 사실. 의료기기로 인증을 받으려면 안정성과 효과를 제대로 보여줘야 하는데 그 둘을 모두 검증받았으니 크...
실제로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임상시험에서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사용하기 전과 비교해 1㎠당 모발의 밀도는 21.64%, 굵기는 19.46% 두꺼워지는 효능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이 임상 결과는 대한 모발학회(KHRS)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죠. 탈모에 걱정이 많으셨다면 임상에 참여한 피실험자들은 27분씩 주 3회, 총 16주간 사용하며 효과를 보여줬다는 걸 이미 기사를 통해 접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개발자분들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만난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146개의 레이저와 104개의 LED를 이용하는 헬멧 형태의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로 기능적이면서도 미려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헬멧과 제어기와 배터리 역할을 하는 리모컨으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이 제품은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을 받아 정식 판매를 앞두고 있는데 가정용 치료기인 만큼 하루아침에 효과가 발현되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사용하면 탈모 완화와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LG 프라엘 메디헤어의 레이저와 LED는 직접 피부에 도달시켜 빛에너지로 성장기와 휴지기 사이의 모발의 성장을 도와줍니다. LG전자는 좁은 면적에 조사되는 레이저를 보완해 LG만의 특허 출원 기술인 '웨이브가이드'를 통해 레이저 광원이 두피에 상대적으로 더 넓게 골고루 빛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고, LED와 함께 시너지를 내도록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이런 빛에너지가 모낭 세포에 침투해서 영양 공급을 해 모발 수가 증가하는 과학적인 원리로 작동하는 제품이었습니다.
효과적인 관리를 돕기 위해 탈모 상태를 탐지해 개인화된 관리를 제안하는 마이 케어 모드와 27분간 머리 전체를 케어하는 토탈 케어 모드 등을 지원하고 있고요. 매일 쓰는 게 아니라 주 3회 사용을 권장한다고 하던데 그렇게 4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지만, 머리에 쓰고 켜기만 하면 되니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게 아니라면 가벼운 집안일이나 TV 시청, 독서 등 무언가를 하면서 편하게 머리를 관리할 수 있겠더라고요.
또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처음부터 의료기기를 목표로 제작된 제품답게 소재 하나하나에 신경을 썼고, 머리를 지지해주는 밴드 부분까지 속옷과 같은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OEKO-TEX® Standard 10, PRODUCT CLASS 2 기준). 정수리 외에 이마 부분까지 T자로 넓게 대응하며 사용자의 모발을 관리해줄 LG 프라엘 메디헤어. 번거로움 없이 언제든 집에서 편하게 관리하고 싶은 분들에겐 매력적인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개발진들의 상세한 설명과 진솔한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더 확실해지는 신뢰감.
...그래서 저도 구입해야 할까 고민이 깊어졌던 특별한 인터뷰 자리였네요. 쿨럭.
LG전자 | LG 프라엘 메디헤어
HGN1
www.l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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