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차는 스마트 밴드와 귀에 꽂는 블루투스 이어셋이 하나로 되어 있다면 쓰기 편할까요? 중국의 화웨이(HUAWEI)가 얼마 전 선보인 토크밴드 B6(TalkBand B6)가 바로 그런 제품인데요. 평소엔 보통의 스마트 밴드처럼 손목에 차고 다니면서 운동이나 수면 추적 같은 기능을 이용하다가 전화가 오면 이어셋 부분을 분리해서 귀에 꽂아 통화를 하면 되는 독특한 구성입니다.
1.53인치(188 x 460) 플렉서블 AMOLED 터치 스크린과 기린 A1 프로세서, 1GB 램, 16GB 저장 공간 등을 갖고 있으며 블루투스 5.2 LE 지원, 심박 센서도 탑재하고 있습니다. IP57급 방수도 지원하고요. 스마트 밴드답게 120mAh 용량의 배터리로도 1회 충전에 3일 연속 사용이 가능하고 통화만 한다면 최대 8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인 스마트 밴드보다는 짧지만, 스마트 워치에 비하면 오래가는 편이죠.
가격은 밴드 소재에 따라 달라서 실리콘 밴드 모델은 999위안(17만 원 정도), 가죽 밴드 모델은 1,199위안(21만 원 정도), 메탈 밴드는 1,499위안(26만 원 정도)인데요. 우리나라에선 이런 묘한 구성을 만나기가 어렵지만, 커다란 내수시장답게 다양한 아이템들이 나오고 있고 화웨이 역시 토크밴드도 꾸준히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던데 가격 등을 고려하면 국내에 출시된다고 해도 택배 기사님들의 잇템이 되긴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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