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다보면 화면과 소리가 일치하지 않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화면과 소리가 싱크가 맞지 않아서 소리가 화면을 못 따라가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최근엔 그런 문제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 민감하신 분들은 이렇게 싱크가 맞지 않은 경우에 적잖은 아쉬움을 느끼시는 것 같은데...
요즘엔 코드리스 이어폰이 대중화되면서 그런 딜레이를 최소화하려는 시도가 부쩍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딜레이를 줄인 제품은 보통 게이밍 특화 코드리스 이어폰으로 등장하곤 하죠. 얼마 전 중국의 ZTE가 선보인 누비아 레드 매직 TWS(nubia Red Magic TWS)도 그런 제품 중 하나인데요.
ZTE의 게이밍 스마트폰인 레드 매직에서 이름을 따온 만큼 화려한(?) 디자인에 딜레이를 줄여 게임을 즐길 때 이질감을 줄인 코드리스 이어폰입니다. 블랙과 레드의 강렬한 대비에 직선을 주로 사용해 디자인한 조금은 낯선 디자인. LED가 반짝이는 휴대용 충전 케이스, 귀에서 쉽게 빠지지 않도록 소뿔처럼 디자인된 이어 팁까지 어딘지 범상찮은 포스를 뿜뿜하는 녀석인데요.
딜레이를 줄이는 게임 모드를 지원해 그들의 레드 매직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39ms, 타사 스마트폰과 연동해도 60ms라는 비교적 짧은 지연 속도를 자랑합니다. 휴대용 충전 케이스로 재충전하는 걸 포함해서 최대 20시간 가는 배터리를 탑재했고요. 가격은 299위안(5만 원 정도)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던데... 너무 강렬한 디자인 덕분에 호불호가 확 나뉠 것 같은 느낌이네요.ㅎㅎ
Red Magic TWS gaming earbuds released - Gizchina.com
Ni Fei, the President of Nubia, had teased the Red Magic earbuds with low-latency mode earlier today. Priced at CNY299, they come with low-latency.
www.gizch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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