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X 닌텐도, 레고 슈퍼 마리오... 레고로 만든 슈퍼 마리오 게임 세계에서 진짜 게임을 하듯 놀 수 있다...?!
무 장난감에서 시작해 밟으면 참 아픈 플라스틱 블록의 형태로 어린이와 어른이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장난감 레고(LEGO). 블록 장난감이라 조금 투박하지만, 상상력과 창의력이 만나 무한 변신을 거듭하며 거듭된 위기를 극복하며 지금의 자리에 서 있는데요. 블록 장난감에서 출발한 다양한 레고 IP를 활용해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으로 프랜차이즈를 확장해가는 레고가 급기야 전통적인 라이벌 게임과의 적극적인 콜라보를 시작했더군요.
그들이 손을 잡은 건 닌텐도(Nintendo). 레고 못잖게 게임 한우물을 파면서 다양한 IP를 보유한 닌텐도와 레고의 만남은 레고 슈퍼 마리오(LEGO Super Mario)라는 묘한 결과물로 등장했는데요. 단순히 레고 블록으로 슈퍼 마리오를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라 마리오를 형상화한 블록 안에 디스플레이와 센서 등을 내장하고 있어서 레고로 만든 구조물 위에서 버섯을 밟고 코인을 모으는 등 게임에서처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콘셉트를 갖고 있습니다. 직접 게임 스테이지를 블록으로 만들 수도 있고요.
디지털 세상의 게임 요소를 물리적인 세계로 끌어내려는 레고와 닌텐도의 조심스러운 콜라보가 어떤 결과를 낼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존의 레고 블록과 호환성을 갖고 있긴 하지만, 레고인 듯 레고가 아닌듯한 묘한 놀이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레고라는 거대한 세계관에 잘 어울릴지. 레고의 팬들이 이런 변신을 지지할지 아직은 미지수니까요. 실제 출시 시점은 올해 중이라고 하고 가격도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레고 슈퍼 마리오의 실체를 확인하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 둘의 콜라보는 과연 성공할까요?^^
레고그룹, 닌텐도와 레고 슈퍼 마리오 파트너십 체결
레고 브릭 조립과 게임 플레잉 모두 만족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레고 슈퍼 마리오 올해 출시 예정
www.lego.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