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진공 청소기, 날개 없는 선풍기, 헤어드라이어, 공기 청정기 등 바람을 다루는 데 일가견이 있어 보이는 다이슨(Dyson)이 주목하는 또 다른 분야가 빛이라는 걸 아는 분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라이트사이클(Lightcycle)이란 이름의 조명이 다이슨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거든요. 예전에 관련 리뷰를 올렸던 터라 제 블로그를 종종 찾으시는 분이라면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는데...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리뷰] 조립부터 연결까지~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과 만나다...^^
공기를 다루는 다이슨이 빛을 다루기 시작했더라는 호기심 가득한 지난번에 포스팅했었죠.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 발표회에 다녀와서 정리한 글을 통해서요. [다이슨 신기술 발표회] 60년 수명의 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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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리뷰] 자연광을 따르는 과학의 빛으로 사용자를 케어한다, 한 달간 사용해 보니...
다이슨(Dyson)이 국내에 처음 선보인 조명 제품인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Dyson Lightcycle™ Task Light)에 대한 이야기를 발표회와 개봉기 등을 통해 전해 드렸었는데요. 한 달쯤 지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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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참신하게 다가온 라이트사이클에 새 가족이 생겼다고 하네요.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Dyson Lightcycle Morph)가 그 주인공인데요. 위치를 기준으로 태양이 뿌리는 자연광을 추적해 적절한 밝기와 색온도를 알아서 제공하거나 노인이라면 더 많은 빛을 제공하는 식으로 사용자의 연령을 고려해 빛을 조절하는 등 스마트한 빛 관리는 기본이고, 구리 막대를 이용한 특별한 쿨링 시스템을 이용해 LED 조명의 수명을 최대 60년까지 늘렸다는 등의 전작이 가지고 있던 주요 특징은 모두 갖고 있더군요.
물론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간 변신도 보여주는데요. 일단 디자인이 꽤 달라졌습니다. 본체와 조명이 달린 팔 모두가 새로운데요. 변신의 이유는 좀 더 다양한 각도로 빛을 보내고 간접 조명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있는 걸로 보입니다. 고정형에 가까웠던 전작에 비해 다양한 각도로 유연하게 움직이는 새로운 팔과 그 팔에 달린 헤드를 회전시킨 후 봉과 자력으로 결합시켜 빛나게 하는 간접 조명 연출은 꽤 근사하더라고요. 문제는 다이슨이 늘 그렇듯 가격이 만만찮다는 건데요. 똑똑하고 특색 있는 건 좋은데 데스크 모델이 649.99달러(77만 원 정도), 플로어 모델이 849.99달러(100만 원 정도)나 될 정도로 소수의 누군가를 위한 아이템의 아우라를 이어갈 걸로 보이네요. 물론 그 주인이 여러분이 되실 수도 있겠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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