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때 한쪽은 LCD를 다른 한 쪽은 e-잉크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조합은 종종 등장했었지만, 아직 크게 성공을 거둔 적은 없었는데요. 여러 실패 사례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이 두 가지 조합이 노트북으로 넘어왔더군요. 과연 이번에는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까요?
중국의 레노버(lenovo)가 노트북 상판의 바깥쪽에 e-잉크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듀얼 스크린 노트북이 된 씽크북 플러스(ThinkBook Plus)를 발표했거든요. 이 녀석은 노트북 내부의 기본 디스플레이는 LCD지만 바깥에 e-잉크를 달고 함께 제공되는 펜을 이용해 이 외부 디스플레이에 글을 쓰거나 일정 관리 등을 할 수 있게 하고 그렇게 작성한 걸 MS 원노트에 연동시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그 자체로 신선하긴 하지만, 그런 새로운 시도가 구매를 유도할 만큼 매력적일지가 의심스럽네요.
씽크북 플러스의 사양은 13.3인치 풀 HD(1920 x 1080) LCD와 10.8인치 e-잉크를 듀얼 스크린으로 달고 있고 인텔 10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8/16GB 램, 256/512GB SSD, 옵테인 메모리 H10(16/32GB),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0, 45Wh 배터리, 윈도우 10 프로 등인데요. 역시 다른 무엇보다 저 e-잉크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네요. 저전력에 눈이 덜 피로하다는 장점이 있음에도 늘 컬러 디스플레이와의 경쟁에서 밀렸던 e-잉크. 씽크북 플러스의 가격은 1,199달러(140만 원 정도)부터 시작된다고 하던데 늘 어중간해서 선택받지 못했던 e-잉크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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