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접목하는 게 올해의 노트북 트렌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델(Dell)은 그 가능성에 베팅을 한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 노트북 라인인 래티튜드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AI를 적용한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15인치 노트북으로 마케팅하기 시작했더라고요. 래티튜드 9510(Latitude 9510) 같은 2020년형 모델이 그런데요.
델 최적화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파악하고 그 프로그램에 시스템 리소를 우선 배정해 더 쾌적하게 작동할 수 있게 한다거나 배터리 사용 시간을 개선하기 위해 알아서 백라이트 키보드의 조명을 조정하는 등 사용자가 관리하거나 신경써야 하는 부분을 AI에게 맡기는 식이죠. 또 베젤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존재를 인식하고 윈도우 헬로를 이용해 웹캠으로 얼굴을 읽어 보안을 해제해주거나 작업 내용을 고려해 사운드를 조절하는 등 좀 더 스마트하게 작동한다고 하는데 이 기능들은 기업 관리자가 일괄 제어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래티튜드는 비즈니스 노트북이니까요.
델 레티튜드 9510은 일반적인 노트북 타입과 2-in-1 타입 2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베젤을 줄여 14인치 폼팩터에 1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있고 5G도 지원하는데요. LG 그램 같은 초경량 노트북에 비하면 무거운 1.45kg이지만, 비즈니스 노트북답게(?) 디자인도 평범한 것 같고 인텔의 10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나 9세대 코어 V 프로세서 등을 사용할 수 있어 기업 시장에서는 무난한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가격은 1,799달러(210만 원 정도)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Dell's Latitude 9510 is a business laptop with 5G and AI smarts
Let's kick off 2020 with buzzword bingo!
www.engadget.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