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지금 게이밍 모니터나 게이밍 노트북을 쓰고 계신가요? 요즘 게임에 몰입해 좋은 승률을 내고, 장시간 게임을 해도 눈이 피곤하지 않도록 게이밍 모니터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최근에는 비단 게임 목적이 아니라도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 고성능 노트북이나 게이밍 모니터를 구입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사진이나 동영상 편집 작업을 위해 선택하는 등 갈수록 그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으니까요.
울트라기어(UltraGear)라는 게이밍 하드웨어 브랜드에 공을 들이고 있는 LG전자가 얼마 전에 흥미로운 게이밍 모니터를 내놨죠. 바로 IPS 디스플레에 1ms의 반응 속도가 적용된 27인치 크기의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27GL850 게이밍 모니터인데요. 기존의 IPS 모니터가 TN, VA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응답 속도를 보여줘 아쉬움이 컸던 것과 달리 1ms라는 빠른 응답속도와 144Hz라는 높은 주사율로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줍니다. 거기에 HDR 10을 지원하고 엔비디아 G-싱크 호환(G-Sync Compatible)을 인증 받은 세계 최초의 '1ms 나노 IPS' 게이밍 모니터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죠.
16:9 화면비의 QHD(2560 x 1440) 해상도를 가진 27GL850은 144Hz의 고주사율에 350 니트의 밝기, 나노 IPS와 DCI-P3 기준 98% 색재현율을 자랑하는데요. 나노미터 크기의 미세한 분자들이 부정확한 색을 바로 잡아 더 정확한 발색이 가능하다는 것도 LG 나노셀 TV와 마찬가지로 이 게이밍 모니터가 가진 특징입니다. 덕분에 멀티미디어 작업을 하실 때도 좀 더 유용할 것 같네요. 잘 아시겠지만, 사양이 비슷한 모니터라도 어떤 패널을 쓰느냐 등 부품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넓은 시야각과 자연스러운 색상을 보여주는 IPS 패널을 품었으니 전반적인 기량이 만족스러울 밖에요.
주사율은 1초에 몇 장의 이미지를 화면에 그려낼 수 있느냐를 의미하는데요.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이 더 부드럽고 눈에 피로가 덜하기 때문에 비단 게이밍 모니터가 아니라도 중요한 포인트지만, FPS처럼 빠르게 화면이 전환되는 게임을 할 때는 이 녀석이 품은 144Hz 고주사율이란 매력을 더 온전히 느끼실 텐데요. 똥손만 아니면 더 높은 승수를 뽑을 텐데 모니터만 좋아졌다고 당장 게임 승률이 높아지지는 않네요.ㅎ 여러분은 저 같지 않고 금세 승리를 거머쥐시겠죠~^^
이외에도 좀 더 전문적인 게이밍 관련 모드들도 제공되는데요. 어두운 화면의 명암비를 높여 어두운 곳에 숨어있는 적을 좀 더 쉽게 찾게 하는 치트키 같은 기능인 다크맵 모드를 비롯해서 그래픽 카드의 신호를 모니터 스케일러를 거치지 않도록 해 인풋렉을 최소화해 더 빠른 반응속도를 보여주게 하는 액션 모드, 화면 중앙에 임의의 조준점을 표시해 좀 더 정확하게 상대를 저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준점 모드 같은 기능들이 그것입니다.
그동안 빠른 응답속도라고 하면 TN 패널의 전유물 같은 느낌이었던 터라 시야각에 문제가 많아 조금만 다른 각도에서 봐도 색이 확 달라져 불편함을 느끼신 분도 많았을 텐데요. 아쉬움 속에 묵묵히 게임을 즐기셨던 분이라면 더 반가울 나노 IPS 디스플레이, 1ms의 빠른 응답속도, 144Hz 고주사율의 조합을 보여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27GL850. 새로운 게이밍 모니터를 찾으신다면 이제 더 정확한 색상 표현에 눈이 편안한~ 녀석으로 옮겨가는 게 맞지 않을까요? 새로 게이밍 모니터에 입문하시는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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