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삶에 필수적인 의식주 중에 하나이자 사는(Buy) 것이 아니고 사는(Live) 것이라고 늘 말하는 곳 집. 하지만 그 집을 부동산이라고 부르는 순간 온갖 욕망이 충돌해 조금음 불편한 이미지를 갖게 했는데요. 모두가 삶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인 것이니 만큼 기본적인 욕구를 해소하면서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할 텐데...
한화건설이 새롭게 주거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하더라고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FORENA). 새로운 브랜드가 하나 나온다고 해서 이런 분위기가 당장 바뀌긴 어렵겠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공간의 철학이 사는 게 아닌 사는 공간으로의 집에 대한 안목을 바꿔줬으면 좋겠네요. 스웨덴어로 '연결'을 의미한다는 '포레나'를 브랜드 이름으로 택하면서 사람과 공간의 연결에 방점을 찍었다는 이 브랜드는 프리미엄 브랜드이니 만큼 특별한 일상의 시작을 함께하는 공간으로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을 설계하고 지어갈 텐데요. 그동안 한화가 선보였던 꿈에그린과 오벨리스크 브랜드를 대체하게 될 거라고 하네요.
포레나 블루라는 브랜드 컬러와 로고 없이 깔끔하게 완성된 브랜드를 보여주는 포레나는 커뮤니티, 인테리어, 조경 등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진 공간을 제시할 거라고 하는데요. 단지 안에 입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유형 주방 '포레나 키친',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포레나 런더리 카페', 어린이들이 함께 미세먼지 걱정 없이 놀 수 있다는 '포레나 키즈짐', 반려동물과의 자유로운 산책이 가능한 '포레나 펫 플레이존' 등 정말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공간을 추가로 설계에 반영하고 IoT 기술로 가전, 조명, 온도 제어 등 집을 관리하고 공용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거라고 하더라고요.
집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거라는 포레나. 달라진 라이프스타일 반영과 함께 합리적인 주거공간을 선보였으면 좋겠네요. 우리가 사는 공간이 더 편안해지고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건 바라는 바지만, 거기까지 다다르기 위한 길이 너무 먼 건 바라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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