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게이밍 노트북 오멘 X 2S... 중국 게이머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는 2개의 스크린을 탑재한 노트북...

익숙함. 어느새 노트북은 새로운 것보다 익숙한 무엇이 된 것 같죠. 조금씩 새로운 시도를 하고는 있지만, 변화는 작게만 느껴지고 뭔가 프로세서나 그래픽 칩셋만 바뀌는 것 같은 느낌이니까요. 대신 여전히 경쟁이 치열한 게이밍 노트북은 변화를 보이고 있어 새로운 무엇에 관심이 많은 제겐 다행인데요. 그런 제 시선을 사로잡은 새로운 아이템. HP의 게이밍 노트북 오멘 X 2S(Omen X 2S)를 소개합니다.

 

HP 오멘 X 2S, 한 개의 스크린을 더 담아 멀티 태스킹 게이머를 유혹하다...

오멘 X 2S는 144Hz나 240Hz G-싱크를 지원하는 풀 HD(1920 x 1080) 디스플레이나 4K(4096 x 2160)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는 15인치 게이밍 노트북으로 일반적인 노트북과 달리 키보드 위에 6인치 풀 HD(1920 x 1080)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게임 관련 정보나 음악 재생이나 게임 방송 시청 등 추가적인 내용을 이 화면에 띄울 수 있다는 걸 어필하고 있던데 눈이 자주 가지 않아도 되는 정보를 띄워놓을 때 좋겠죠. 게임을 하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중국 게이머에게 영감을 얻어 적용했다던데 과연 이 기능이 실제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지 모르겠네요.

 

 

최신 게이밍 노트북답게 사양은 물론 뛰어납니다. 9세대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80 맥스-Q, 32GB 램, 인텔 옵테인 메모리, 1TB SSD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고 일반적인 서멀 그리스 대신 액체 금속을 사용해 CPU에서 발생하는 열을 더 낮춘다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냉각을 위한 쿨링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지만, 발열에 민감한 게이밍 노트북을 위한 새로운 트렌드가 될 걸로 보이네요. 이 기술은 이미 에이수스가 ROG 게이밍 노트북에서 선보였던 솔루션이기도 하고요. 가격은 2100달러(252만 원 정도)부터 출발한다고 하는데 과연 세컨드 스크린이 게이머들에게 먹힐까요?

 

 

 

 

 

HP's Omen X 2S is a dual-screen gaming lap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