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후원 계약을 체결한 한화큐셀... 그 뒤엔 커져가는 북미 주택용 태양광 시장?!

유럽과 호주 등 전 세계 시장을 놓고 활발하게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화큐셀(Hanwha Q Cells). 이전에도 몇 번 관련 한화큐셀의 활약상(?)을 제 블로그를 통해서 전해드렸는데 오늘은 좀 특이한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아니 제 기준으로만 특이한 걸 수도 있겠네요.@_@;;

 

갑작스러운 후원? No!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해 철저히 계획된 한화큐셀의 LA 다저스 후원...

굉장히 뜬금없게 한화큐셀이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인 LA 다저스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있더라고요. 한화큐셀이 LA 다저스의 태양광 분야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게 됐다는 건데 LA 다저스하면 LA 시절 어쩌고로 시작하는 밈의 주인공인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와 한화 이글스에서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류현진 선수가 활약했거나 활약 중인 팀으로 국내에도 매우 잘 알려진 팀이죠.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큐셀은 연평균 420만여 명이 찾는 LA 다저스 홈구장의 포수 후면 광고, 외야 펜스 광고, LED 전광판 광고 등 여러 광고판을 통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 제품 홍보야 어떤 기업이든 적극적으로 하려고 하는 부분이지만, 왜 LA 다저스였나 했더니 비밀은 LA 다저스가 있는 캘리포니아란 지역, 나아가 미국이란 시장이 있더군요.

언제나 기후가 좋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지역은 이미 미국내에서 주택용 태양광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용 태양광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전 세계를 상대로 태양광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화큐셀 입장에선 매력적인 시장인 데다 최근 조지아주에 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이 상업 생산을 시작하면서 미국 내수 판매를 가속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투자 개념의 후원 계약을 체결한 것 같더라고요.

 

이미 2016년, 2017년 2년 연속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에 2018년 3분기 시장점유율도 1위를 기록했다는 한화큐셀의 미국 사업이 LA 다저스 후원으로 또 한 번 날개를 달 게 될까요? 그건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캘리포니아로 여행을 가면 아마도 푸른빛이 도는 한화큐셀의 태양광 제품들을 많이 만나게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