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동안 올렸던 스마트워치 리뷰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배터리 사용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공통적으로 표현했던 걸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뭔가 꼼수를 부리지 않으면 아직 스마트워치의 일반적인 사용 시간은 1~2일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20~40일쯤 가는 긴 사용 시간을 자랑하는 스마트밴드와는 달리요. 아무래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워치 특성상 이런 문제가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긴 한데 그래도 늘 사용 시간이 아쉬웠는데요.
참고로 이전 모델은 아직 설익은 제품으로 체열 발전에만 의존하다 보니 아주 제한된 기능만 제공한 한계가 있었는데요.-_- 이번 모델은 체열 발전에 태양광 발전을 더하면서 심박 센서나 GPS, 컬러 디스플레이 등 좀 더 경쟁력 있는 기능들을 제공할 수 있다고 호언하고 있습니다. 호언이라곤 해도 GPS는 하루 30분 이내의 짧은 시간만 사용할 수 있고, 심박 센서도 계속 작동하는 게 아니라 일정 시간에 한 번씩 작동하게 해서 배터리 사용을 최소화하는 꼼수를 준비해 두긴 했지만요.
튼튼해 보이는 러기드 디자인에 최대 200m 방수를 지원한다니 수영을 할 때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어느 정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느냐가 관건일 것 같은데요. 현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고, 이미 희망액의 5배 이상을 모으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외부 충전이 없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스마트워치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뜨겁다고 해야 할 것 같네요. 사실 저도 꽤 끌리긴 하는데 완성도를 아직 담보할 수 없어 선뜻 구매하기 어렵네요.=_=^ 참고로 상용화 시점의 가격은 499달러(57만 원 정도)가 될 거라고 하네요.
[관련 링크: indiego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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