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로슈포제 마이 스킨 트랙/UV... 피부로 쏟아지는 자외선 상태를 모니터링해줄 초소형 웨어러블 센서...
우리가 자외선을 걱정하며 산 게 언제부터였을까요? 먹고살기 바빴던 시절엔 존재조차 모르다가 이제 주변을 좀 둘러볼 여유가 생기니 알게 된 피하고 싶은 것. 그나마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은 피부 특성상 백인에 비해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암 발병은 적지만, 겉으로 드러내고 싶지 않은 나이를 드러내는 일등 공신 주름살을 만드는 녀석이라서 남녀 할 것 없이 최근엔 피하기 바쁜데요.
내 삶에 악영향을 끼칠지도 모를 잠재적인 자외선의 위협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위해 또 이런 게 나왔습니다.@_@ 뷰티 브랜드로 잘 알려진 로레알(L'Oreal) 산하의 라로슈포제(La Poche-Posay)가 만든 작은 웨어러블 센서 얘긴데요. 마이 스킨 트랙/UV(My Skin Track/UV)란 이름의 이 작은 센서는 크기가 작은 데다 옷 등에 쉽게 걸어둘 수 있고 배터리 등 외부 전원 없이도 작동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외선을 얘기할 때 말하는 UVA와 UVB를 알려주는데 측정 자체는 UVA 만 하고 그 데이터를 추론해서 UVB를 알려주는 식이라고 하더군요. 방수 기능에 애플 헬스킷과 연동되어 꾸준히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것도 매력적인 부분인데 측정한 데이터를 통해 피부관리용 제품을 추천하는 센스도 물론 갖고 있습니다.(그렇지 않았다면 만들었을 리가;;;)
가격은 59.95달러(7만 원 정도)로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평소에 자외선 지수에 관심이 많으셨다면 요 녀석에게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기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웨어러블 문신을 개발했던 노스웨스턴 대학교의 존 로저스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CES 2018에선 손톱에 붙일 정도의 작은 제품을 선보이더니 이렇게 상용화까지 이뤘네요. 일단은 애플 매장에서만 판매한다고 하는데 안드로이드용 앱도 제공되는 만큼 관심이 있으시다면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도 구입해서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련 링크: laroche-posay.us]
댓글 영역
사이즈가 작으니 활용도는 좋겠는데.... 정말 관심이 많은 분이 아니라면,
가격적인 부담은 또 있어보이기도 하네요.
피부관리해야 하는데....... 거의 포기상태입니다. ㅠ
자와선 차단제로 유명한 회사답네요 !ㅋㅋㅋ
자외선 지수를 체크하는 센서..넘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