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 공연 = 걸그룹 공연??'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머릿속엔 그런 연결 고리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데요. 안타깝게도 군에 있을 때는 한 번도 제대로 된 위문공연을 보지 못했지만, 저도 내무반 청소할 때 곁눈질로 걸그룹이 등장하는 음악 프로를 시청한 경험 때문에 그런가 봅니다.ㅎ
아무튼 그렇게 군인 앞에서 공연하는 건 걸그룹이어야 할 것 같은 제 뻔한 상상을 무너트리고, 육해공 3군 본부가 모여있는 충남 계룡대에서 이 가을과 아주 잘 어울리는 클래식 공연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화그룹이 국군의 날 70주년을 맞아 계룡대 인근에서 근무하는 국군장병과 가족들을 위한 클래식 공연을 준비했던 건데요.
한화클래식 2018... 찬란한 초여름을 열어줄 클래식 향연, 한화클래식 2018이 천안과 서울에서 열립니다...
한화와 함께하는 2018 교향악축제... 예술의 전당 개관 30주년을 축하하는 축제 같은 공연과 함께...^^
2017년 한화 팝&클래식 여행이 끝나다... 문화적인 자양분을 지방에도 뿌리는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
2017년의 마지막을 더욱 훈훈하게 마무리한 한화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따뜻했던 연말 공연 이야기...
일전에도 소개했던 것처럼 한화는 그간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며 우리나라의 클래식 발전은 물론이고 클래식에 꿈이 있어도 피우지 못했던 꿈을 가진 청소년들을 지원해 왔는데요. 이번 공연은 2004년부터 한화가 진행하고 있는 '한화 팝&클래식 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하더군요. 클래식 곡 외에 가수 백지영이 무대를 꾸며 더 흥미로운 시간이었을 것 같은데~ 군인이 아니라서(?) 현장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이런 공연들이 많아져서 묵묵히 나라를 지키고 있는 이들에게도 클래식의 매력에 흠뻑 젖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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