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 펜슬에 시선이 집중되긴 했지만, 애플(Apple)이 이번 행사에서 발표한 제품은 또 있습니다. LG 그램보다는 무겁지만(ㅎㅎ) 가벼움을 전면에 내세운 맥북 에어(MacBook Air)와 작은 데스크탑처럼 활용할 수 있는 맥 미니(Mac mini)인데요.
폼팩터는 완전히 다르지만, 둘 다 알루미늄 바디에 미려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특징을 좀 더 살펴보면 맥북 에어는 13.3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듀얼 코어인 인텔의 8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최대 16GB 램, 최대 1.5TB SSD, 페이스타임 HD 카메라, 터치 ID와 시리, 더 넓어진 포스 터치 트랙패드, T2 보안 칩, 하루 종일 간다는 배터리 등을 1.25kg의 무게 안에 담았다고 하는데요.
반면 본체뿐인 맥 미니는 최대 6코어인 인텔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최대 64GB 램, 최대 2TB SSD, T2 보안 칩 등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확장 포트도 비교적 다양해서 이더넷 포트 외에도 4개의 썬더볼트 3 단자, HDMI, 2개의 USB 단자, 3.5mm 이어폰 잭 등을 갖고 있고요. 가격은 128 SSD 탑재 모델이 106만 원이고 이후 사양에 따라 더 가격이 높아지게 되는데요. 꽤 오랜만에 등장했지만, 누구나 탐낼만한 제품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확장성은 분명 눈에 띄지만, 거기까지인 것 같아서 말이죠.
두 모델 모두 iOS와는 다른 맥 생태계를 끌어가는 모델들이지만, 판매량 등을 고려하면 주연보다는 조연의 자리에 있다고 할 수 있는 녀석들인데요. 씬스틸러로 활약할지 점점 엑스트라화 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왠지 점점 후자 쪽으로 향하지 않을까 싶네요.@_@;; 이 녀석들 괜찮을까요?
[관련 링크: MacBook Air, Mac 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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