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를 잘 만들고 A/S 정책도 유연해서 마이크로하드웨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얼마 전 그들이 서피스 이벤트 2018(Surface Event 2018)이란 행사를 통해 서피스 브랜드 하에 여러 제품을 쏟아냈더군요. 대부분은 이전 모델에서 디자인 변경 등은 거의 없이 사양이 업그레이드된 정도여서 제 시선을 끌지 못했지만... 이 녀석은 예외입니다.
완충 시 15시간 사용할 수 있고 유선 사용 시 50시간 사용이 가능한 것 같은데요. 소니나 보스 등 이미 검증받은 브랜드의 노이즈 캔슬링 모델에 비해서 요 녀석이 얼마나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4개의 빔 마이크, 4개의 노이즈 제거 마이크 등으로 최대 13단계의 노이즈 캔슬링이 가능하다고 하니 일단 기대감을 갖게는 하는데 진짜 어느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또 엄청난 확장력으로 LG, 소니 등이 오디오 기기에 탑재 중인 구글 어시스턴트 진영과 어떻게 맞설지도 궁금하네요. 가격은 일단 350달러(40만 원 정도)로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은 미정일 거고 국내에 나온다고 해도 한국어 지원이 취약한 코타나의 활용성이 극히 낮겠지만, 노캔 성능만 좋다면 써보고 싶네요.^^ 어느새 전 노캔의 노예...
그리고 서피스 이벤트 2018에선 전작을 계승 발전시킨 업그레이드 모델인 서피스 프로 6(Surface Pro 6), 서피스 랩탑 2(Surface Laptop 2), 서피스 스튜디오 2(Surface Studio 2)와 같은 제품들이 등장했지만, 국내 수요가 받쳐주지 못한 탓인지 아니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의지 문제인지 국내 출시가 꽤 미진한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관심이 가질 않네요. 이미 어느 정도 위용을 갖춘 라인업을 갖게 됐기 때문인지 이젠 일부 하드웨어 개선 등에만 포커스를 맞춘 수준인 것 같기도 하고요.@_@;; 획기적인 변화를 보여주면 좋을 텐데...
[관련 링크: engadg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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