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비전 어바네틱... 자율주행차의 미래는 모듈형? 벤츠가 제안하는 도심용 다용도 콘셉트카...
사람이 운전할 필요가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등장하고 있는데요. 한 가지 형태와 용도로 활용하는 자동차가 아닌 필요한 일에 맞춰 다양하게 변신할 수 있는 자동차도 그중에 하나죠.
일전에 소개했던 도요타의 제안도 그렇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모듈형 차체를 선보였었는데 이번에는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가 그와 유사한 콘셉트를 선보였더군요. 비전 어바네틱(Vision URBANETIC)으로 명명된 이 콘셉트카는 꽤 유연한 사용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차를 움직이는 파워트레인을 포함하는 기본 플랫폼 위에 어떤 모듈을 얹냐에 따라 미니 버스가 될 수도 있고, 짐을 실어 나르는 화물차가 될 수도 있는 식인데요. 자율주행이니 탑승자나 화물 어느 쪽도 차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죠. 출퇴근 시간에는 셔틀버스로 운행하다가 낮시간에는 화물차로 변신해 물건을 실어 나르는 식으로 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흥미로운 아이템인 건데.
...물론 택시나 버스업계 등이 카풀 서비스조차 막느라고 혁신이 더딘 국내에선 어쩌면 처음부터 큰 벽에 부딪칠 수 있는 콘셉트일 수도 있지만, 결국 사람을 대신해 로봇과 인공지능이 서로 통신해가며 달리는 자율주행차들이 도로 위를 점령하는 때가 오면 이렇게 유연한 형태의 플랫폼이 미래 자동차의 전형이 되지 않을까요? 어느 때는 이동수단이었다가 또 다른 순간에는 운송수단이 되는 사용자의 필요에 최적화된 무엇이니까요.^^
[관련 링크: media.daimler.com]
댓글 영역
이제 잍터에 주차장이 없어도 출근할때 차 타고 오고 자율주행으로 집으로 보내서 주차 해 놓으면
낮에는 집에서 또 쓰고
퇴근시간에 자율주행으로 나 태우러 오고 이런 것도 가능해 질까요?
그럼 되게 좋을 것 같은데..
안전때문에 탑승자 없이 돌아다니면 안된다고 규제하려나요? ㅋ
저는 운전 자체를 즐기기는 하는데
잔고장이나 차량 자체에 문제가 생겨서 불편한것 때문에 장기렌트를 선택한 것도 있으니까..
그래도 (차가 안막히는 곳에서) 차를 직접 운전하는 재미가 있어서
운전하는 사람들이 아예 없어질 것 같지는 않아요. ㅋ
좋은정보 잘 보고 갑니다~~
디자인도 넘나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