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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커피아카데미에서 바리스타 도전~ 이랜드 더카페에서 만날 수 있을 커피를 직접 만들어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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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커피아카데미에서 바리스타 도전~ 이랜드 더카페에서 만날 수 있을 커피를 직접 만들어보다...^^

라디오키즈 2018. 9. 6. 06:00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퇴근길, 판교에서 부지런히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의 이랜드 커피아카데미로 향했습니다. '이랜드 커피아카데미와 함께하는 원데이클래스'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사먹기나 했지 내려서 마시지는 않았던 드립 커피를 직접 내려볼 수 있는 기회. 폭우까진 아니라도 가을장마로 뒤숭숭한 가운데 퇴근 행렬이 길게 꼬리를 무는 그곳으로 부지런히 향했죠.


직접 핸드드립한 커피와 만들어본 음료, 케이크까지~ 이랜드 커피아카데미의 원데이클래스...


이랜드 커피아카데미는 롯데it캐슬 1동 3층에 있는데 취미반, 창업반 등 여러 프로그램으로 커피와 친숙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이끌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번에 처음 알게 됐는데 이랜드는 전국 201개의 매장을 가진 커피전문점 브랜드 더카페(The Caffe)를 운영 중이었고 질 좋은 원두를 공급하는 더카페 로스팅팩토리도 별도로 운영하면서 세상에 커피를 공급하고 있더군요. 더카페는 라지 사이즈 아메리카노를 2,500원에 판매하며 맛과 가성비를 모두 충족하고 있다고 하던데 이번 경험을 계기로 기회가 되면 매장도 한번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ㅎ









제가 체험한 프로그램은 크게 2가지로 나뉘었는데요. 하나는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직접 내려보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콜드브루를 이용해 음료와 디저트를 만들어보는 거였습니다. 커피라곤 사 먹거나 봉지 커피나 타 먹어봤던지라 하나하나가 다 새롭더군요.^^ 이랜드 커피아카데미와 더카페에 대한 설명을 잠깐 듣고, 야무지게(?) 앞치마를 메고 바로 실습에 나섰습니다.









제 앞에 준비되어 있던 하리오 드립퍼 세트. 강사님이 단계별로 차근차근 설명해 주시더군요. 커피가 모일 서버 등 각각의 도구가 예열이 되어 있어야 커피 맛이 좋다면서~ 드립퍼에 뜨거운 물을 부어 서버까지 예열한 후 그걸 다시 담아 물의 온도를 조절하는 요령이랄지, 드립퍼에 넣을 종이 필터를 접을 때 0.3cm쯤 더 접으면 필터가 드립퍼에 더 잘 밀착한다는 등의 팁을 들어가며 순서를 익혔죠. 저희가 사용한 원두는 더카페 로스팅팩토리에서 직접 로스팅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2라는 원두였는데 달콤한 꽃향기와 베리류의 산뜻한 맛이 나고 카페인이 적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하더군요. 보통 커피전문점에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주문하셨던 그것과 비슷한 향과 맛을 가진 원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랜드몰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니 저처럼 핸드드립으로 내려 드시려면 온라인에서 구입하셔도 될 거예요.









핸드드립 자체는 어렵지 않더군요.(기능적으로는요;;) 서버 등을 예열한 후 드립퍼에 종이 필터를 넣고 갈아낸 원두를 적당히 넣는데 저희는 15g 정도 넣었습니다. 필터에 뜨거운 물이 닿지 않도록 나선형으로 물줄기를 세 번쯤 돌려가며 뜨거운 물을 원두에 부어주면 원두가 빵처럼 봉긋하게 올라오는데 이걸 뜸을 들인다고 표현하더라고요. 뜸이 들기까지 대략 30~40초 정도 기다리면 되는데요. 뜸들이기가 끝나면 역시 나선형으로 물줄기를 돌려가며 본격적으로 커피를 내리면 됩니다. 저희가 안내받은 방법은 바깥쪽으로 3번, 안쪽으로 3번, 이어서 바깥쪽으로 4번, 안쪽으로 4번, 다시 바깥쪽으로 5번, 안쪽으로 5번 식으로 물을 붓는데 그정도 되니 드립퍼에 커피 원두와 물이 가득 차더군요. 이내 필터를 뚫고 쪼르르 커피가 서버로 내려가 모이기 시작하는데요. 200g까지 차면 드립퍼에 아직 물이 있어도 다른 컵 위로 옮기게 하더군요. 그 이후에 내려지는 커피에는 유쾌하지 않은 잔미가 남아있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실제로 그 남은 커피(?)도 마셔봤는데... 같은 커피인데 완전히 다른 맛이...-_-^









문제는 그렇게 직접 내린 제 커피가 산미는 어디 가고 구수하다 못해 제법 쓰다는 거였는데... 뭐 처음엔 다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두 번 내렸지만, 딱히 나아지진 않았던... 너무 조급하게 물을 내린 게 원인이었나 봐요. 쩝. 그 후에는 나만의 음료 만들기 시간이 이어졌는데... 아직은 시판 전이지만, 곧 이랜드몰 등을 통해 판매할 거라는 콜드브루를 이용해 녹차크림브루와 하와이안라떼, 티라미수 케이크 등을 만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커피를 직접 내리지 않아도 되니 편하긴 한데 역시 마음대로 만들어지는 건 아니더라고요.









녹차크림브루는 얼음이 담긴 컵에 물과 콜드브루를 넣어 적당히 희석시킨 후 녹차 크림을 얹고 그 위에 다시 크림을 떠 얹어 기본 틀을 만들고 그 위에 커피 원두를 후추마냥 갈아 올려 스타일을 더하는 식이었는데요. 생각보다 아주 쉽게 만들어지더라고요. 물론 밑재료를 모두 이랜드 커피아카데미에서 준비해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지만, 직접 만들어 마시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밤에 잠이 안 올까 봐 많이 마시지는 못했지만...(아쉽;;) 하와이안 라떼는 오렌지맛이 난다는 블루 큐라소란 시럽(?)을 이용해 하늘색을 연출했는데요. 블루 큐라소에 우유를 넣으니 하늘색으로 바뀌더라고요. 우유를 넣지 않고 물을 부었다면 좀 더 청량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을 것 같기도. 암튼 그렇게 어느새 하늘색이 된 우유에 얼음을 붓고 콜드브루를 가미하면 아래는 하늘색과 커피색이 층을 이루는데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2~3 덩어리 얹고 민트 잎으로 포인트를 줘서 완성하면 눈으로 한번 입으로 한번 마시는 하와이안라떼가 완성되더군요.>_<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들어 기념으로 집에 가져온 티라미수 케이크는 준비된 스펀지 시트에 콜드브루와 시럽을 1:2의 비율로 섞었다는 달달한 시럽을 충분히 흡수시킨 후 마스카포네 치즈는 아니었지만, 마스카포네 치즈맛이 나는 크림을 얹어 완성. 아니 그 위에 초코 가루를 좀 더 뿌려서 완성했습니다. 정석대로 가 아닌 간단 버전이지만, 이 녀석 역시 맛있었어요. 역시 디저트는 진리.









그렇게 폭풍 같은 원데이클래스가 마무리되었는데요. 직장인이면 누구나(?) 꿈꾼다는 바리스타의 꿈을 조금은 접어두기로 했습니다.ㅋ재능이 없으면 노력이라도 해야 하는데 당장 집에 드립퍼 하나 없으니.-_-;; 또 모르죠. 이번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핸드드립 커피의 세계에 좀 더 깊이 발을 담그게 될지도. 이랜드 커피아카데미와 한 원데이클래스는 이렇게 마무리됐지만, 회사 근처에 더 카페 매장 위치도 알아뒀으니 다음엔 여유롭게 이런 취미반 수준이 아니라 창업반 과정을 거쳐 커피를 내리실 그분들의 핸드드립 커피를 마셔봐야겠어요. 훗~



[관련 링크: blog.naver.com/eland_coffee_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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