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면 스마트폰과 스타일러스 펜의 조합은 스타일러스 펜의 매력에 빠진 이들에겐 꽤 흥미로운 옵션이 되곤 합니다. 모두가 그 조합을 선호하는 건 아니지만, 누군가에겐 정말 매력적인 필구 요소가 되는 건데요. LG전자가 대화면 스마트폰과 스타일러스 펜의 조합으로 선보인 LG Q8 2018이 보여줄 매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LG Q8은 18:9 화면비의 6.2인치 풀 HD+(1080 x 2160, 389PPI) 터치 스크린, 퀄컴 스냅드래곤 450 프로세서, 4GB 램, 64GB 저장 공간(마이크로 SD 지원), 전면 500만/후면 1,600만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802.11 a/b/g/n/ac, 블루투스 4.2, USB 타입-C, IP68급 방수/방진, 밀스펙 MIL-STD-810G,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DAC, DTS:X 입체음향, 지문 센서, LG 페이, HD DMB, FM라디오, 3,300mAh 일체형 배터리(퀵 차지 3.0 지원),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등의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색상은 모로칸 블루와 오로라 블랙 등 최근 LG전자 스마트폰에서 만날 수 있는 친숙한 컬러 조합이고요. 출고 가격이 539,000원으로 중가형 모델로 출시되는 만큼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DAC, LG 페이, DTS:X 입체음향, IP68급 방수/방진, 밀스펙에 이르는 플래그십에서 만날 수 있었던 사양을 골고루 채택하고 있습니다. 프로세서 퍼포먼스가 아쉽긴 하지만, 전반적이 사양이나 편의성은 꽤 괜찮은 조합들이죠.
물론 Q8의 가장 큰 특징은 스타일러스 펜일 겁니다. LG전자 역시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펜만 뽑으면 바로 화면에 메모를 할 수 있는 기능이나 아무 화면에서나 바로 메모할 수 있는 기능 등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해 직관적으로 무언가를 끄적일 수 있도록 했더군요. 사진을 도안으로 바꿔 색칠공부처럼 활용할 수 있는 컬러링 북이나 펜 타입을 연필로 선택하면 연필로 종이 위에 끄적일 때 들리는 사각거림을 들려주는 등 펜 타입에 따라 다른 소리를 들려주기도 하고요.
이렇게 요모조모 스타일러스 펜의 활용에 공을 들인 만큼 그런 감성과 차별화 포인트가 중가형 스마트폰에서 스타일러스 펜을 찾고 있을 이들에게 잘 전해지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은데... Q8이 펜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잘 다가갈 수 있을까요? 모쪼록 LG전자가 공들인 차별화 포인트가 먹혀야 할 텐데요.ㅎ
[관련 링크: Social.L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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