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깨지지 않은 디스플레이를 내놓다... 허나, 스마트폰에서 깨지는 건 디스플레이 만이 아니다...
다행히 아직 한 번도 스마트폰을 떨어트려서 화면을 깨트려 본 적은 없지만, 꽤 많은 분들이 깨트리고 고치고 또 깨트리는 걸 반복하시더군요. 그런 분들이라면 당연히 수리 비용도 적잖이 부담하게 되고 스마트폰의 내구성을 의심하며 불만을 터트리실 텐데요.
그런 불만을 해결해줄 열쇠가 등장했습니다. 삼성 디스플레이가 깨지지 않은 OLED 패널을 내놨거든요. 스마트폰을 위해 디자인되어 있으며 미국 노동부의 산업 안전 보건 관리 기준을 통과해 깨지지 않는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1.2m 높이에서 26번 떨어트리고 -32도와 72도 같은 저온과 고온 상태에서의 테스트 등이 이뤄졌다고 하는데 그렇게 깨지지 않는 디스플레이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깨지기 쉬운 유리 대신 투명한 플라스틱의 사용.
현존하는 유연한 디스플레이는 결국 마감을 위해 유리를 더해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깨질 수 있었지만, 플라스틱을 사용해 유연함을 유지하면서 튼튼한 내구성까지 갖추게 됐다고 하는 건데... 이쯤 되면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본체의 문제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될 것 같네요. 디스플레이는 깨지지 않더라도 메인보드와 배터리 등 스마트폰을 구성하는 여러 부품은 저만큼 유연하거나 튼튼하지 않을 테니 상대적으로 쉽게 깨지고 부서질 수 있거든요.ㅎ 폴더블 혹은 플렉시블 스마트폰의 등장을 앞두고 유연한 디스플레이, 깨지지 않는 디스플레이의 존재는 꼭 필요한 요소일 테지만, 이것 하나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터. 앞으로의 스마트폰 경쟁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관련 링크: news.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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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자꾸 스마트폰 떨어뜨려서 깨먹는 사람에겐 좋은 소식이네요 ㅎㅎ
제발 플랫 화면으로 내주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일단 써봐야 아는거겠죠.
언론플레이 하는거에 너무 많이 당해서..
방수/방진은 되지만 침수로 인한 a/s는 안됩니다.
뭐 이런 느낌? ? ?
단지 마케팅이 너무 과한것 같아서요. ^^;
기존보다 안깨지는 정도일것 같은데
보증은 안해줄것 같은데 '깨지지 않는'이라는 표현을 써서요
잘 보고가요
라디오키즈님의 의견처럼 디스플레이 이외의 영역인 베젤 등은 금속이어서 찌그러지는 일도 자주 있어서
저도 살짝 걱정이 되지만... 어차피 얇은 범퍼 하나쯤은 착용해주어야 하므로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장인 정신을 가지고 만들기 보다는 매출이나 회전을 고려할 테니...
그리 큰 기대를 갖지 않게 됩니다. 우선 상용화 되어 나오면 봐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