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공동 창업자이자 알파벳의 CEO인 래리 페이지. 그가 꽤 오래전부터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만들어 왔다는 걸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은데요. 페이지가 투자한 스타트업 키티호크(Kitty Hawk)가 만들고 있는 하늘을 나는 택시 코라(Cora)가 멀리 뉴질랜드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날아오르는 VTOL인 코라는 한쪽 날개에 6개씩 모두 12개의 프로펠러로 하늘을 나는데요. 한 번에 2명까지만 탈 수 있지만, 주율 주행과 친환경 트렌드를 고려해 전기로 목적지까지 스스로 이동하면서 자동차가 가득한 도로를 벗어나 트래픽을 분산시키는 걸 목적으로 준비된 것 같더군요.
비행 고도는 150~915m 사이로 최고 속도는 시속 180km, 한번 충전 시 최대 100km까지 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상용화를 위해서는 갈 길이 멀지만, 이항이나 우버를 비롯해 많은 회사가 하늘을 나는 택시를 차세대 먹거리로 바라보며 이전투구 중이니 머잖아 자율주행차가 아닌 자율주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하늘을 날아다닐지도 모르겠네요.^^
[관련 링크: Cora.aero]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