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때문일까요? 한화는 유독 대전을 비롯한 충청 지역과 인연이 깊어 보이는데요. 아마 한화와 함께하는 2017 충청마라톤 대회를 열고 있는 것도 그런 연을 더 깊고 단단하게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게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10월 21일 토요일 세종 호수 공원에서 올해로 4회째라는 충청마라톤 대회가 열렸는데요. 이 대회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로 마라톤 하면 흔히 생각나는 마라톤 마니아 외에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코스를 다양화하고 지역 축제로 발전시켜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김태균, 최진행, 안영명, 윤규진 선수 등이 참여하는 한화이글스 팬사인회와 애장품 증정 행사와 한화이글스 치어리더 공연 등도 함께 진행하면서 말이죠.
또 행사장 한쪽에는 푸드트럭존과 플리마켓 등 지역 상인들이 한화그룹과 함께 더 멀리 갈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고 하는데 이렇게 보니 진짜 단순히 마라톤을 위한 대회가 아니라 가을로 물들어가는 토요일 반나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며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됐을 것 같네요. 결승까지 달리신 분들은 물론 이 가을을 만끽한 모든 분들이 말이죠.^^
PS. 이 글에 사용된 사진은 한화프렌즈기자단의 황용섭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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