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 구좌의 당근 케이크를 맛보려고 찾은 달달한 세화 해변의 꿀~ 미엘 드 세화 카페 방문기...
미엘 드 세화(Miel de Sehwa). 무슨 뜻인지 찾아보니 프랑스어로 미엘이 꿀이더라고요. 그러니 이 카페의 이름은 세화의 꿀 정도 이려나요? 차로 이 곳을 찾는 분들도 많겠지만, 사실 이런 해변 카페의 매력은 뚜벅이 여행 도중 잠시 쉬고 싶을 때 여유롭게 쉴 수 있다는 거죠.@_@
저 또한 그렇게 미엘 드 세화에서 살짝 쉼을 가졌는데요. 주문 후 진동벨을 갖고 자리에서 대기해야 하는 보통의 카페와 달리 주문한 걸 자리까지 가져다주고 손님이 떠나면 알아서 치워주는 카페더라고요. 셀프에 익숙한 제겐 그래서 더 낯설지만, 그만큼 더 편안했던...
세화 해변이 포함된 구좌는 제주는 물론 우리나라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당근 산지죠. 그래서 들어가기 전부터 마음먹은 대로 구좌의 당근 케이크 한 조각을 주문한 후 따뜻한 카페라떼를 주문했는데요.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그니처 메뉴도 따로 있으니 잘 골라 보세요.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그래서 더 맛에 집중하고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관광객들이 종종 찾는 곳이지만, 손님이 줄을 잇는 건 아니라서 여유를 즐기며 책을 읽어도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세화 해변을 바라봐도 좋은 곳이라 슬쩍 추천해 봅니다. 늘 여유로운 게 아니라 작정하고 여유를 만들어야 쉼을 얻을 수 있다는 게 현대인의 딜레마지만, 그런 딜레마라도 이용해야 삶을 잘 굴려갈 수 있는 많은 분들께 제주가 위안이 되길 바라보며... 글을 마무리합니다.ㅎ
댓글 영역
저런 곳에서 차 한잔 마시며 편안하게 여유를 즐기고 싶습니다.
제주엔 저런 곳이 엄청 많아서 쉼이 필요할 때 훌쩍 날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직접보면 풍경이 아름다워 보일거 같네요
카페도 이뻐 보이고 케익 1조각과 커피 1잔 하고싶네여
님 블로그 링크 했습니다
님도 링크 부탁합니다
서로 링크 해요^^
바다가 바로 보이지는 않지만, 잠시 쉬기에는 좋더라고요.
티스토리는 서로링크가 의미가 없는건가요?
대신 티스토리는 그냥 마음에 드는 블로그에 댓글을 남긴다. -> 답방을 와서 답글을 남긴다. -> 또 답방해서 답글을 남긴다... 요게 무한반복되는 게 좋은 것 같더라고요. 그러면서 차차 서로에게 관심도 생기고, 블로그 지인이 되어가는 느낌이랄까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오늘부터 눈이 많이 내리는데 무사히 올라가시길 ㅠ_ㅠ
사서 먹어 본 기억이 없네요.
한번 먹어 보고 싶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