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한 아이템을 꾸준히 선보이며 호사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뱅앤올룹슨(B&O). 그들이 지난 2015년에 9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플래그십 스피커인 베오랩 90(BeoLab 90)을 계승한 베오랩 50(BeoLab 50)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출시는 9월 초이니 국내에서 베오랩 50을 만나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겠지만, 사실 출시 시기가 문제인 제품은 아니죠. 애초에 가격이 39,170달러(4,500만 원 정도)나 될 정도이니 아무나 살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하기 어려우니까요.
마이크를 이용해 음악을 듣는 장소의 공간적인 특징을 파악해 자동으로 음향 특성을 보정하고 트위터를 제어해 더 나은 음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요 녀석의 특징인데요. 금속과 목재 등 이질적인 재료를 특유의 감각으로 녹여내 묵직한 스피커를 완성했더군요. 최대 출력은 2,100W로 3개의 10인치 우퍼와 3개의 4인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 0.74인치 트위터 등 모두 7개의 드라이버가 매력적인 사운드를 완성했다는 데 들어보기 전에는 함부로 평가할 수 없겠지만,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얼마나 능동적으로 사용자와 공간을 파악해 멋진 소리를 들려줄지 궁금하네요.
[관련 링크: engadget.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