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와 크라이슬러의 결합... 구글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얹은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미니밴을 선보이다...
구글이 지주회사인 알파벳을 만든 이후 이전에 구글이 추진하던 여러 사업이 구글의 이름이 아닌 알파벳 산하의 여러 회사들로 나눠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구글이 준비하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도 자동차 사업부문인 웨이모(Waymo)라는 새 회사에서 이어받아 추진하게 됐습니다. 또 비교적 구체적인 프로젝트의 결과물도 선보였는데요.
바로 크라이슬러(Chrysler)의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미니밴(Pacifica Hybrid minivan)을 기반으로 자신들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자율주행차를 발표한 거죠. 크라이슬러와 웨이모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이 미니밴은 100대를 만들어 졌고 내년 초에 실제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할 거라고 하는데요.
구글이 혼자 연구해오던 자율주행 기술을 완성차 메이커인 크라이슬러에 얹은 이번 프로젝트는 잘 풀리기만 하면 웨이모에게는 자율주행기술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대중화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테고 크라이슬러에겐 치열해져 가는 완성차 업체의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서 단번에 우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될 신의 한 수로 보이는데요. GM, 테슬라 등을 비롯해 다양한 제조사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끌어올리려고 매진하는 사이에 웨이모와 크라이슬러의 협업이 어떤 성과를 내고 도로 풍경을 바꿔갈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도 자율주행 기술은 머잖아 위력을 떨칠 수 있으니까요.^^
[관련 링크: Prnews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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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좋은 성과 있기를 ... 기업이 망하면.. 그 영향이 어마어마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