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 어둠이 찾아오면 하나둘 가로등이 켜집니다. 어둠을 밝혀주는 건 좋지만, 어둠을 쫓아내는데 막대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미국의 EnGoPLANET이란 업체가 가로등을 밝히는데 태양광과 함께 운동 에너지를 사용하자는 흥미로운 제안을 하고 나섰네요.
지구온난화 등 기후 변화에 맞서 스마트하게 발전하자는 건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태양광으로 빛을 밝히는 가로등을 만날 수 있지만,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운동 에너지 패드를 밟으면 그 힘으로 충전을 한다는 아이디어가 흥미롭네요. 물론 이런 아이디어가 처음이냐 하면 그렇진 않지만,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뉴욕 등 미국의 대도시로 확대되고 각국에서 비슷한 개념의 시설이 들어선다면 지구를 좀 더 근사하게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밤에 더 아름다운 도시 라스베이거스가 사막의 장점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을 하고 관광객들의 분주한 걸음에서 도시를 밝힐 힘을 얻겠다는 이번 계획은 단순히 태양광이나 운동 에너지로 빛을 발하는 것 만이 아니라 와이파이 핫스팟이 되어주기도 하고 필요하면 스마트폰 충전 등도 지원하는 매력적인 도심의 아이콘으로 가로등을 스마트하게 변신시킬 것 같은데요. 계획대로 실체화될 수 있을까요?^^
[관련 링크: PRNewswire.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