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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블로거 테크 세션... 인텔 개발자 포럼(IDF 2016)과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변화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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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6. 9.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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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인텔이라고 하면 인텔 인사이드(intel inside)부터 떠올리시는 분이 있을까요?

아마 그렇다면 '인텔 = CPU'라는 공식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있을 듯한데요. 요즘의 인텔은 그 시절의 인텔과 꽤 달라져 있습니다. 이제 그들은 PC 뿐 아니라 비 PC 분야에도 다양하게 진출하고 있고, 전망이 밝은 다양한 IT 기술 시장에 뛰어들어 리딩 그룹이 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2016년의 인텔이 지향하는 변화... 인텔 개발자 포럼과 7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듣다...


얼마 전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한 인텔코리아의 블로거 테크 세션에 다녀왔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최근 진행된 인텔 개발자 포럼(IDF 2016)에 대한 이야기와 인텔의 7세대 코어 프로세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인텔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가 채워가는 세상을 더 쾌적하게 만들고, 그런 정보를 잘 다룰 수 있도록 컴퓨팅을 확장시키는 데 힘을 쓰고 있다고 하더군요. 디바이스의 부품에서부터 클라우드와 데이터 센터에 이르는 방대한 데이터의 흐름 안에서 인텔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고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게 목적일 테고요.



먼저 이야기된 건 인텔 개발자 포럼의 주요 이슈들이었습니다.
제 블로그에도 썼던 인텔의 융합 현실(Merged Reality) 솔루션 프로젝트 얼로이(Alloy)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인텔의 3D 심도 감지 기술인 인텔 리얼센스를 접목해 가상현실과 현실 세상을 연결하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죠.



또 로봇이나 드론 드에 활용할 수 있는 인텔의 IoT 컴퓨팅 플랫폼 줄 플랫폼(Joule Platform)과 드론용 컴퓨팅 보드 에어로 플랫폼(Aero Platform), 개선된 리얼센스 기술 등 사용자 접점에 놓일 제품부터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등을 위한 차세대 제온파이 프로세서 나이츠밀(Knights Mill), 빠르게 대용량 정보 전송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100G 광학 트렌시버인 실리콘 포토닉스(Silicon Photonics), 5세대 이동통신(5G)을 위한 개발 플랫폼 등 세상을 발전시킬 기술의 근간이 될 솔루션들을 전 세계의 개발자들에게 소개한 건데요.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의 반도체 분야의 절대 강자에서 통신과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가는 인텔의 2016년 현재를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 있는 내용들이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평범한 대중은 이런 변화를 피부로 느끼는데 생각보다 긴 시간을 필요로 할 수 있죠.^^

좀 더 현실적인 주제인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 대한 소식도 전해 들었는데요.
컴퓨터로 하는 일이 고만고만해지고, 컴퓨팅 파워 자체가 어느 정도 평준화됐다고 생각해서인지 최근엔 업그레이드나 장비 교체 수요가 예전만큼은 아닌 듯 하지만, 오버워치 등 새로운 게임의 출시, 4K UHD와 VR 콘텐츠의 증가 등으로 더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얻고자 하는 이들이 생기고 있고 인텔 역시 자사의 업데이트 주기를 고려해 신작을 선보인 거죠. 물론 이전의 틱톡 주기가 아닌 틱톡톡으로 살짝 변하기 했지만, 물리적으로 공정 개선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니 틱톡을 지키는 것 자체보다 틱톡톡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 만족감을 주느냐가 중요하겠죠.



7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늘 그래 왔듯 퍼포먼스는 끌어올리고 전력 소모는 줄여서 생산성을 개선하고 4K UHD 등 최근 빠르게 변해가는 동영상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전통적인 노트북 외에도 디터쳐블 모델이나 초슬림의 컨버터블까지 다양한 폼팩터로 진화해 가는 PC 시장의 변화를 이끌면서 그런 만족감 개선을 위해 분전 중인데요. 사실상 PC 시장에선 인텔과 경쟁할 업체가 없는 상태라서 이런 독주가 썩 마땅치는 않지만(경쟁이 무너지면 개선 속도가 저하될 테니)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없는 상황이니, 인텔이 제안하는 청사진이 어떻게 세상을 바꿔가는지를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그런데 이런 행사에 다녀올 때마다 불현듯 컴퓨터 업그레이드 본능에 불이 붙어서 큰일이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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